백신 기대감과 정상화·시장금리 상승 우려 혼돈의 올해..'글로벌 메가트렌드' 주목

이상규 2021. 1. 25.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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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는 투자시장에 있어 독특한 궤도를 보인 역사적 해로 기억될 것이다.

연초 글로벌 시장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충격으로 시작했으나 주요국들의 적극적인 재정 통화정책으로 빠르게 회복세를 보이며 연말까지 유례없는 불마켓을 보였다.

그 불마켓은 2021년까지 이어져 25일 현재 코스피는 장중 3200선을 재돌파 중이다.

이에 금융업계에서는 올해 시장에 대해 다양한 전망을 쏟아내고 있다. 코로나19 백신개발을 통한 정상화 과정이 재정 통화정책과 맞물리며 여전히 좋은 투자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는 전망과 국가 및 기업체 부채증가,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시장금리 상승 등 우려의 목소리도 존재한다.

이런 혼돈의 장 속에 대안으로 떠오른 것이 바로 '글로벌 메가트렌드'다. 메가트렌드 중에서도 '친환경 클린에너지'에 대한 관심과 산업 성장세가 이미 빠르게 나타나고 있다. 환경오염에 대한 경각심이 확대되고 친환경, 신재생 에너지, ESG 및 관련 인프라 산업이 부각되며, 그 투자방법 또한 관심을 모으는 추세다. 더욱이, 조 바이든 미 대통령 당선자가 이산화탄소 배출량 축소 및 주택 에너지 고효율을 위한 인프라 산업에 대한 투자의지를 밝히며 정책적인 환경도 우호적이다.

'삼성글로벌클린에너지 펀드'는 친환경 에너지 수요 및 에너지 공급 안정성 문제가 가중되는 상황에서 관련 종목을 식별해 투자한다. 글로벌 테마투자전문 자산운용사 픽테자산운용이 운용하는 'Pictet Clean Energy Fund'에 투자하는 재간접펀드로, 지난 2007년5월에 설정됐다. 지난 10월 기준으로 미국(47%), 독일(10%), 프랑스(6%) 등의 지역에 정보기술(43%), 유틸리티(29%), 산업재(20%) 투자중이다. 글로벌 메가트렌드를 바탕으로, 지난 연말 100억원 수준이었던 운용규모는 최근 630억원에 달하고 있고, 성과 또한 최근 3개월 수익률 20.97%, 최근 1년 수익률 49.362%(2021년01월 기준)로 양호하다.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 boyondal@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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