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7명 감염된 'IEM국제학교'..대전시교육청은 존재도 몰랐다

오세중 기자 2021. 1. 25.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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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교육청은 127명의 코로나19(COVID-19) 확진자가 발생한 IME국제학교(International English Misson)에 대해 존재조차 파악하지 못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대전교육청은 25일 기자브리핑에서 해당 시설은 종교단체에서 설립한 무등록·미인가 시설로 지도·감독 권한은 대전시에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해당시설은 학교도 학원도 아닌 형태로 운영되고 있었고, 종교단체 소속 비인가시설이었기 때문에 교육청의 단속 대상이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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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중구 대흥동에 위치한 비인가 IEM국제학교에서 학생과 교직원 등 127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25일 IEM국제학교에서 확진자들이 충남 아산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하기 위해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사진=뉴스1

대전시교육청은 127명의 코로나19(COVID-19) 확진자가 발생한 IME국제학교(International English Misson)에 대해 존재조차 파악하지 못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대전교육청은 25일 기자브리핑에서 해당 시설은 종교단체에서 설립한 무등록·미인가 시설로 지도·감독 권한은 대전시에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해당시설은 학교도 학원도 아닌 형태로 운영되고 있었고, 종교단체 소속 비인가시설이었기 때문에 교육청의 단속 대상이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학교라는 명칭을 사용하며 학생을 모집하고, 학교 형태로 운영을 했다는 점은 고발 대상이기 때문에 조사를 통해 법적조치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기회에 비인가 시설에 대해 시와 함께 종합적인 점검 및 지도 방안을 마련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전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IEM국제학교는 다음세대 살리기 운동본부라는 IM(International Misson) 선교회가 선교사 양성을 목표로 운영하는 기숙형 비인가 교육시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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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중 기자 danoh@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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