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미세먼지주의보 발령일 감소..2019년 13일→지난해 2일

울산CBS 이상록 기자 2021. 1. 25.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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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울산지역 미세먼지 주의보 발령일이 과거 3년과 비교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보건환경연구원이 25일 발표한 '2020년 미세먼지 경보제 운영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미세먼지(PM-10) 주의보는 5월 14일 오후 2시부터 다음날인 15일 오전 1시까지 11시간 동안 이틀에 걸쳐 11시간 동안 1차례 발령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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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지난해 2월 18일 시의회에서 미세먼지 감시단 발대식을 가졌다. 울산시 제공
지난해 울산지역 미세먼지 주의보 발령일이 과거 3년과 비교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보건환경연구원이 25일 발표한 '2020년 미세먼지 경보제 운영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미세먼지(PM-10) 주의보는 5월 14일 오후 2시부터 다음날인 15일 오전 1시까지 11시간 동안 이틀에 걸쳐 11시간 동안 1차례 발령됐다.

이날 이후 한 번도 발령되지 않았다.

이는 지난 2017년 4일 4회, 2018년 10일 6회, 2019년 13일 8회 발령한 것에 비해 크게 감소한 수치다.

또 계절관리제 시행 기간(2019년 12월~2020년 3월) 울산 미세먼지 농도는 미세먼지(PM-10)은 32㎍/㎥, 초미세먼지(PM2.5)는 19㎍/㎥를 기록했다.

이는 7대 특·광역시 중 가장 낮은 수준으로, 계절관리제를 시행하기 전보다 미세먼지(PM-10)는 27%, 초미세먼지(PM2.5)는 25% 감소했다.

이처럼 울산지역 미세먼지 주의보 발령 횟수와 농도가 감소한 것은 해외유입 감소를 비롯해 대기오염물질 다량 배출사업장 관리, 소규모사업장 방지시설 개선사업 추진,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기업체의 자발적 협약, 운행차 배출가스 단속 등 계절관리제를 적극적으로 추진한 효과라고 시는 분석했다.

미세먼지 주의보는 지역 전체 대기측정소의 시간 평균 농도가 미세먼지 150㎍/㎥ 이상, 초미세먼지 75㎍/㎥ 이상인 상태가 2시간 이상 지속될 때 발령된다.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에는 외출을 가급적 자제하고, 부득이 외출할 때는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하고 대기오염이 심한 곳을 피하는 등 대응 요령을 준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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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CBS 이상록 기자] jjayat@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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