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온종합병원, 모든 병상에 간호·간병통합서비스..8개 병동·452병상 [부산시]
[경향신문]
부산 온종합병원이 코로나19 등 외부 감염원 차단, 진료·간호 질 제고, 보호자의 간병 부담 완화를 위해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전 병동으로 확대한다. 종합병원급에서 전 병상에 이 같은 서비스를 시행하는 것은 온종합병원이 부산에서 처음이다.
온종합병원은 “4개 병동, 183병상에 운영한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올해부터 8개 병동, 425병상으로 확대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앞서 온종합병원은 2013년 5월 29일 국내 최초로 국민건강보험공단과 ‘보호자 없는 병원(간호·간병통합서비스)’ 시범사업기관 협약을 맺고 2개 병동 129병상에 대해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이후 병상을 확대해 왔다.
간호·간병통합서비스는 간호사와 간호조무사, 병동지원 인력 등 병원 직원들이 한 팀이 돼 보호자 대신에 환자를 돌봐주는 서비스이다.
병원 측은 서비스 확대에 따라 신규 간호사 120명을 확보했으며 추가로 3년 이상 경력 간호사들과 야간 전담간호사를 모집하고 있다. 또 보호자나 간병인을 대신할 간호조무사와 병동지원 인력도 채용하고 있다.
최영숙 온종합병원 간호부장은 “기본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불안해하는 환자들을 정서적으로 지지해주고 보호자 역할까지 가능한 병동 전담 코디네이터까지 배치함으로써 질 높은 전인간호를 수행한다는 게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원으로서의 목표”라고 밝혔다.
권기정 기자 kw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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