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 "신화월드 내 대규모 점포 개설 등록 취소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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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회 의원들이 25일 제주신화월드 내 대규모 점포 개설에 대한 허가를 취소하고 즉각 사과하라고 제주도에 촉구했다.
제주도의회 민생경제포럼과 제주시 연동을 지역구로 둔 의원 등 19명은 이날 성명을 통해 "제주신화월드 내 제주 프리미엄 전문점 개설 등록으로 인해 생존의 벼랑 끝에 내몰린 중소 상인들의 우려가 날로 커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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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연합뉴스) 변지철 기자 = 제주도의회 의원들이 25일 제주신화월드 내 대규모 점포 개설에 대한 허가를 취소하고 즉각 사과하라고 제주도에 촉구했다.
제주도의회 민생경제포럼과 제주시 연동을 지역구로 둔 의원 등 19명은 이날 성명을 통해 "제주신화월드 내 제주 프리미엄 전문점 개설 등록으로 인해 생존의 벼랑 끝에 내몰린 중소 상인들의 우려가 날로 커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의원들은 "제주특별자치도 전통 상업 보존구역 지정 및 대규모 점포 등록 제한 조례에 따라 유통산업발전 시행계획과 실태조사 등을 실시하게 돼 있음에도 영향조사와 분석 등 의무를 무시한 채 등록 절차를 진행했다"고 지적했다.
또 "제주 프리미엄 전문점은 사실상 국내 브랜드 전문점 및 쇼핑아울렛으로 변질될 가능성으 크다"며 "대규모점포 개설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검토하지 못한 제주도정의 미숙한 행정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의원들은 "제주도정은 제주신화월드 대규모점포 개설 등록 취소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하며, 등록 절차상 발견된 문제에 대해 즉각 사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귀포시는 지난해 11월 제주신화월드 운영사인 람정제주개발(이하 람정)에 대규모점포 개설 등록 허가를 내줬다.
람정은 제주관광공사 시내면세점이 철수한 제주신화월드 메리어트관 지하 1·2층 자리에 총면적 1만4282㎡·매장 면적 8834.54㎡ 규모의 수입 전문 프리미엄 아웃렛인 가칭 '제주 프리미엄 전문점'을 열 예정이다.
bj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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