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이용구 폭행 영상 묵살' 사과.."국민께 송구"

전병남 기자 2021. 1. 25.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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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이용구 법무부 차관의 택시기사 폭행 장면이 담긴 블랙박스 영상을 담당 수사관이 확인하고도 덮었다는 의혹과 관련해 사과했습니다.

하지만 서초경찰서 담당 수사관이 지난해 11월 11일 블랙박스 영상을 확인한 것으로 드러나자 서울경찰청은 청문·수사 합동진상조사단을 편성하고, 담당 수사관을 대기 발령조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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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이용구 법무부 차관의 택시기사 폭행 장면이 담긴 블랙박스 영상을 담당 수사관이 확인하고도 덮었다는 의혹과 관련해 사과했습니다.

국가수사본부장 직무대리인 최승렬 수사국장은 오늘(25일) 오전 경찰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작년 연말에 해당 사건에 관해 설명했는데 일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돼 국민들께 상당히 송구한 마음"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경찰은 지난해 12월 28일 '이 차관의 범행을 입증할 택시 블랙박스 영상이 없다'는 취지로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서초경찰서 담당 수사관이 지난해 11월 11일 블랙박스 영상을 확인한 것으로 드러나자 서울경찰청은 청문·수사 합동진상조사단을 편성하고, 담당 수사관을 대기 발령조치했습니다.

김창룡 경찰청장도 "(경찰을 국가·자치·수사경찰로 나눈) 법 개정으로 수사와 관련해 답하는 것은 제한돼 있다"며 "진상조사 결과에 따라 엄정조치한다는 데 전적으로 동의한다"고 말했습니다.

전병남 기자na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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