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승부수" 속도내는 기업들>KT "딥러닝 권위자 등 특급인재 영입"

이승주 기자 2021. 1. 25.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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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플랫폼기업으로의 전환을 선언한 KT가 인공지능(AI) 분야 핵심 인재를 대거 영입했다.

KT는 특히 사상 처음으로 '1980년대생 연구소장'을 발탁하는 등 젊은 인재를 과감히 포용해 미래 성장 엔진인 AI 분야에 집중적으로 투자함으로써 일류기업으로 거듭난다는 의지를 확고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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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집중투자·기술력 강화

자유롭게 연구할 수 있도록

R&D 상생삼각벨트 구축도

디지털플랫폼기업으로의 전환을 선언한 KT가 인공지능(AI) 분야 핵심 인재를 대거 영입했다. KT는 특히 사상 처음으로 ‘1980년대생 연구소장’을 발탁하는 등 젊은 인재를 과감히 포용해 미래 성장 엔진인 AI 분야에 집중적으로 투자함으로써 일류기업으로 거듭난다는 의지를 확고히 했다. 서울 양재∼경기 판교∼분당으로 이어지는 연구·개발(R&D) 상생 삼각 벨트도 구축해 AI 인재들이 제한 없이 자유롭게 연구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KT는 데니스 홍(49·왼쪽 사진) 미국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UCLA) 교수와 한보형(47·오른쪽)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를 각각 로보틱스 분야와 딥러닝 및 AI 영상인식 기술 자문, 배순민(40) 박사를 AI2XL(AI To Everything Lab) 연구소장으로 영입했다고 25일 밝혔다.

홍 교수는 세계적 과학전문지 ‘파퓰러 사이언스’가 선정한 ‘젊은 천재 과학자 10인’에 이름을 올린 석학이다. 나사(미 항공우주국) 제트추진연구소 등을 거쳐 UCLA 로멜라의 로봇메커니즘 연구소장을 맡고 있다. 한 교수는 지난 2015년 AI 패턴인식 분야 국제학회인 ICCV의 객체추적 알고리즘 대회 ‘VOT Challenge’에서 1등을 수상한 바 있다. 배 소장은 삼성테크윈과 네이버에서 로봇, 비디오, 아바타 AI R&D를 주도했다.

KT의 AI 석학 영입은 AI와 빅데이터, 클라우드 영역에서 독보적인 리더십을 구축하기를 원하는 구현모 KT 대표의 의지가 반영됐다. 이에 맞춰 이번 인재 영입의 핵심은 ‘혁신성’에 맞췄다고 KT는 설명했다. 우수 인재를 영입해 AI 기술력을 강화하고 관련 사업 전략을 고도화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주도한다는 복안이다. KT는 벤처 및 스타트업과 상생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양재∼판교∼분당으로 이어지는 R&D 삼각벨트도 구축하기로 했다.

구 대표는 “첨단기술에 혁신성을 배가해 1등 디지코(Digico)로 도약하겠다”며 “R&D 상생 삼각벨트로 한국 산업 전체의 승수효과를 높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주 기자 sj@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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