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 경쟁' 원하는 토트넘, 리버풀전 '7G 무승' 탈출할 절호의 기회

김대식 기자 2021. 1. 25.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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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트넘이 리버풀을 꺾기에 좋은 시기가 왔다.

맨유전에서 3경기 만에 득점포를 가동한 리버풀이었지만 최근 보여주고 있던 문제들은 여전했다.

토트넘이 리버풀을 상대로 마지막으로 이겼던 경기에서도 토트넘의 승리 공식은 손흥민과 케인이었다.

이번 경기에서 그 공식이 발휘된다면 충분히 리버풀전 무승의 고리를 끊어낼 수 있는 토트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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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토트넘이 리버풀을 꺾기에 좋은 시기가 왔다.

토트넘은 29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EPL) 20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현재 승점 34로 4위를 달리고 있는 리버풀과 승점 33으로 5위인 토트넘의 맞대결이다. 경기 결과에 따라 두 팀의 순위는 뒤바뀔 수 있다.

토트넘은 2017년 10월 이후로 리버풀에 단 한번도 승리를 거둔 적이 없다. 7번을 만나 딱 1번 무승부를 거뒀을 뿐 6연패를 달리고 있다. 그러나 이번만큼은 토트넘이 리버풀을 꺾을 가능성이 높다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리버풀의 분위기가 워낙 좋지 않기 때문이다. 리버풀은 25일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열린 2020-21시즌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32강에서 2-3 역전패를 당했다. 이로써 리버풀은 컵대회 포함 최근 7경기 1승 3무 3패라는 최악의 성적을 이어가고 있다. 1승마저도 주축 선수들의 코로나19 확진으로 인해 유소년 선수들이 출전한 아스톤 빌라를 상대로 거둔 승리라 큰 의미를 부여할 수 없다.

맨유전에서 3경기 만에 득점포를 가동한 리버풀이었지만 최근 보여주고 있던 문제들은 여전했다.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의 부진은 여전했으며, 흔들리고 있는 수비진의 구심점 역할을 해줄 선수는 보이지 않았다. 모하메드 살라가 전방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지만 나머지 선수들의 몸은 전체적으로 무거워보였다.

분위기가 처진 리버풀의 기세가 토트넘전에서 반등할 것처럼 보이지는 않는다. 주축 선수들의 부상이 여전한 문제로 남아있어 쉬지 못한 선수들이 계속해서 뛸 수밖에 없다. 그에 비해 토트넘은 26일 열릴 위컴비 원더러스와의 FA컵 경기에서 로테이션이 가능하다. 2부 리그팀의 저력은 무시할 수 없지만 객관적 전력 차는 뚜렷하기 때문이다.

리버풀이 승점을 가져오기 위해선 해리 케인과 손흥민을 막아야하지만 두 선수와 자주 부딪히게 될 선수들의 경기력이 좋지 않다. 아놀드는 맨유와의 경기에서도 공수 모두 불합격점을 받았다. 케인을 막아야 할 파비뉴도 전문 센터백이 아니라 최근 불안감이 나타나고 있다.

토트넘이 리버풀을 상대로 마지막으로 이겼던 경기에서도 토트넘의 승리 공식은 손흥민과 케인이었다. 이번 경기에서 그 공식이 발휘된다면 충분히 리버풀전 무승의 고리를 끊어낼 수 있는 토트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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