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총리 "대전 집단감염, 제2의 신천지 사태 되면 안 돼"
나연수 입력 2021. 1. 25. 12:16
정세균 국무총리는 대전의 한 선교회가 운영하는 비인가 교육시설의 집단감염 사태와 관련해 제2의 신천지나 BTJ 열방센터 사태가 되지 않도록 속도감 있게 대처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정 총리는 오늘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이 기숙형 대안학교가 전국적인 네트워크를 가지고 운영되고 있는 만큼 초동단계에서 확실하게 제압해가야 한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어 방역대책본부는 역학조사 역량을 최대한 투입해 빠르게 추가 확산을 차단하고 중앙사고수습본부는 문체부와 교육부, 각 지자체와 협력해 전국의 대안학교를 하나로 보고 방역조치에 나서달라고 지시했습니다.
또 이번 기회에 유사한 대안학교 기숙시설을 일제 점검하고 대규모 환자 발생상황을 고려해 충청권역 의료대응체계를 살펴달라고 덧붙였습니다.
오늘 중대본 회의는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이 주재할 예정이었지만 대전 집단감염 사태의 심각성을 고려해 긴급히 정 총리가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나연수 [ysn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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