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安·羅 부동산 규제완화는 투기꾼·건설사 위한 정책"

김민성 기자 2021. 1. 25.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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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5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나경원 국민의힘 전 의원이 부동산 규제완화를 주장하는 데 대해 "완전히 투기 활성화 대책이고 원주민을 쫓아내는 정책"이라고 비판했다.

우 의원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진행된 주택공급대책 설명회에서 "투기꾼과 건설사를 위한 정책이고 서울시민을 위한 정책이 아니다"라며 이렇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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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문 마케팅' 지적엔 "선거는 현실, 지지 유도하는 활동은 당연"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의원실에서 부동산 정책 관련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1.1.25/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뉴스1) 김민성 기자 =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5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나경원 국민의힘 전 의원이 부동산 규제완화를 주장하는 데 대해 "완전히 투기 활성화 대책이고 원주민을 쫓아내는 정책"이라고 비판했다.

우 의원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진행된 주택공급대책 설명회에서 "투기꾼과 건설사를 위한 정책이고 서울시민을 위한 정책이 아니다"라며 이렇게 말했다.

그러면서 "재개발과 재건축 (규제를) 다 풀어서 서울시 공급을 확대하겠다는 정책은 투기만 활성화하고 건설사 이익을 극대화하는 정책"이라고 꼬집었다.

우 의원이 '강남북 균형발전'을 강조하며 내세운 공공주택 공급 대책의 비용에 대해선 5조~6조원 규모로 추산했다.

우 의원은 민주당의 서울시장 후보들이 경선을 앞두고 이른바 '문재인 마케팅'에 몰입한다는 지적에 대해 "선거는 현실이다. 우리당 지지층을 분석하고 그 지지를 유도하기 위한 활동은 당연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경원 국민의힘 후보가 친박 지지층의 환심을 유도하기 위해 극우로 돌변하는 것과 같은 것 아니냐"며 "적어도 우상호는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의 흐름에서 이탈한 적 없고 함께 해왔다"고 강조했다.

또 경쟁자인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각종 여론조사에서 앞서가는 것에 대해선 "박영선 후보가 1위를 달리고 있다고 하지만 3년 전에 박원순 시장 같은 압도적 지지라고는 볼 수 없다"고 했다.

m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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