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인공지능.. 온라인으로 배운다

교육부·국가평생교육진흥원, 매치업 사업 계획 발표.. 신산업 분야 4개 추가

매치업 사업 대표기업-교육기관 연도별 현황. /사진제공=교육부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신산업 분야 기업이 직접 만드는 온라인 교육과정이 새롭게 개설된다.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은 '산업맞춤 단기직무능력인증과정(이하 매치업)' 사업 기본계획을 26일 발표했다.

매치업 사업은 신산업분야 대표기업과 교육기관이 공동으로 참여해 구직자·재직자 등 성인학습자를 위한 온라인 중심 교육과정 개발·운영하는 사업이다. 학습자(대학생·구직자·재직자 등)는 학습결과를 취업과 연계하거나 교육시간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2018년에 시범사업으로 시작해 지난해에는 학습자가 1만7209명을 기록해 전년(4878명) 대비 3.5배 가량 늘었다.

올해는 교육과정·직무능력 인증평가 개발비로 올해 최대 3억2000만원이 지원된다. 신규 선정된 매치업 과정부터는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이하 케이무크)와 연동해 제공한다.

이번 매치업 사업은 신산업 분야 4개를 신규 선정한다. 신산업 분야는 빅데이터·네트워크(5G)·인공지능·시스템반도체·바이오헬스·미래차 등 새로운 기술, 생산방식, 서비스를 기반으로 빠르게 성장하는 분야를 말한다.

이들 분야 대표기업-교육기관이 신청하면 분야 평가를 통해 선정된다. 신규로 참여하려면 대표기업과 교육기관이 연합체(컨소시엄)를 구성해 사업계획서를 작성한 후 국가평생교육진흥원에 3월31일까지 관련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선정 결과는 평가를 거쳐 5월 중에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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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지 기자 mj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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