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웨이트 주재 北 외교관 망명..정보당국은 "확인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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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최고지도자 일가의 비자금 기지로 불리는 '노동당 39호실' 책임자 전일춘의 사위가 한국으로 망명한 것으로 25일 전해졌다.
소식통 등에 따르면 류현우 전 쿠웨이트 주재 북한대사관 대사대리가 2019년 현지에서 가족을 데리고 탈북한 것으로 알려졌다.
류현우 전 대사대리의 망명이 맞다면, 이는 북한 조성길 전 주이탈리아 대사대리가 한국에 들어온 시점과 유사하다는 점에서도 이목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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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최고지도자 일가의 비자금 기지로 불리는 '노동당 39호실' 책임자 전일춘의 사위가 한국으로 망명한 것으로 25일 전해졌다.
소식통 등에 따르면 류현우 전 쿠웨이트 주재 북한대사관 대사대리가 2019년 현지에서 가족을 데리고 탈북한 것으로 알려졌다.
류 전 대사대리는 탈북 당시 참사관 직급으로 2017년 9월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에 따라 서창석 대사가 추방되면서 대사대리를 맡아 왔다. 단 류현우라는 이름은 한국에 입국한 뒤 개명한 이름으로 보인다.
그의 장인이 외화벌이를 통해 북한 김정은 일가의 비자금을 조성·관리해온 노동당 39호실의 수장 전일춘으로 전해졌다.
정보당국은 류 전 대사대리의 국내 입국설과 관련해 "확인해줄 수 없다"고 밝혔다.
류현우 전 대사대리의 망명이 맞다면, 이는 북한 조성길 전 주이탈리아 대사대리가 한국에 들어온 시점과 유사하다는 점에서도 이목을 모은다. 조 전 대사대리는 2019년 7월 한국에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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