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코로나에도 역대 최대 물동량 달성
코로나에도 불구하고 인천항의 컨테이너 물동량이 지난해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
25일 인천항만공사(IPA)에 따르면 2020년 컨테이너 물동량은 전년 대비 5.8% 증가한 327만 2213TEU(1TEU는 20피트 짜리 표준 컨테이너 1개 크기)로 집계돼 종전 최고 기록인 2018년 312만TEU를 약 15만TEU 넘어섰다.
수입은 162만 3144TEU, 수출 157만 703TEU로 전년 대비 각각 3.7%, 5.6%가 증가했다. 환적과 연안 물동량은 6만 9436TEU와 8930TEU를 각각 기록했다.
IPA는 작년 초 코로나 확산 초기엔 물동량 감소를 경험했으나, 비대면 물동량 마케팅 체계전환으로 신규항로 6개를 유치하고, 중부권 화주유치 등 물동량 증대에 노력한 결과 위기를 극복했다고 밝혔다.
또 인천항 컨테이너 교역량 78%를 차지하고 있는 중국, 베트남이 상대적으로 조기에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면서 작년 4월부터 물동량 회복세로 전환됐고, 7월부터는 두자리수 증가율을 보이는 등 중국·베트남과의 항로 서비스 강점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물동량 증가세를 보였다.
IPA는 또 미주항로 안정화를 통한 원양항로 화물 유치 증대, 인천항에서의 대형선박 교체(Phase-Out)로 환적화물 증가(101% 증가) 등 주요 실적들이 인천항 역대 처리기록 경신에 일조했다고 분석했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수입 93만 2744TEU, 수출 101만 4,833TEU로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다.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수입에서 57.5%, 수출에서 64.6%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편리하고 풍요롭게… ‘상생·신뢰 금융’의 대표 주자
- 최고급 오디오 엄선, 국내 독점 수입 판매… MZ도 ‘홀릭’
- 여드름성 피부 위한 기능성 화장품… 日 쇼핑몰 판매 1위
- MZ세대 열광하는 멤버십… 외식 할인율 55%까지 늘려
- 평창·하남 등에 반려견과 즐기는 복합문화 공간 조성
- 1만 고객과 함께 만든 모바일뱅킹 앱, 차별화된 금융·비금융 서비스 돋보여
- 100% 유기농 면 사용… 피부 자극 적은 자연 친화 생리대
- 가입 100만명, 누적 환급액 5000억… 빠르고 편한 세금 환급
- 매출 5%를 연구개발 투자… 헬스케어 로봇 새 시장 열어
- 최적의 인재채용 설루션… 고용시장 활성화에 앞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