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동탄물류센터 노동자 사망

전혜원 기자 입력 2021. 1. 25. 11:46 수정 2021. 3. 22.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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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난 이의 빈자리 쿠팡 동탄물류센터 화장실에서 50대 여성 최경애씨가 숨진 채 발견되었다.

최씨가 근무하던 물류센터에는 냉난방 시설이 따로 없었고, 최씨는 핫팩 하나로 버텨야 했다고 한다.

쿠팡은 "화물 차량의 출입과 상품의 입출고가 개방된 공간에서 동시에 이뤄지는 특성 때문에 냉난방 설비가 구조적으로 불가능하다. 식당, 휴게실, 화장실 등에 난방시설을 설치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라고 KBS에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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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난 이의 빈자리 쿠팡 동탄물류센터 화장실에서 50대 여성 최경애씨가 숨진 채 발견되었다. 전날 오후부터 1월11일 새벽 4시까지 밤샘 근무한 뒤였다. 이날 수도권 기온은 영하 10℃까지 떨어졌다. 최씨가 근무하던 물류센터에는 냉난방 시설이 따로 없었고, 최씨는 핫팩 하나로 버텨야 했다고 한다. 쿠팡은 “화물 차량의 출입과 상품의 입출고가 개방된 공간에서 동시에 이뤄지는 특성 때문에 냉난방 설비가 구조적으로 불가능하다. 식당, 휴게실, 화장실 등에 난방시설을 설치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라고 KBS에 해명했다. 기록적 한파에도 난방설비 없이 일을 시켜도 되는 걸까.

ⓒ노동과세계

이 주의 ‘어떤 것’연애·결혼공영제. 허경영 국가혁명당 대표가 1월20일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하면서 한 공약. 결혼하지 않은 사람에게 매월 20만원의 연애수당을 주고, 결혼하면 결혼수당 1억원과 주택자금 2억원을 무이자 지원하겠다고 했다. 이미 두 차례나 대선에서 낙선한, 책임 있는 재원 마련 방법은 내놓지 않는 이의 ‘공약’이지만 SNS에서 많은 관심을 받았다. 적어도 해결하겠다는 문제가 시민들의 구체적 삶의 현실 그 자체이기 때문일 것이다(물론 그는 무보수로 서울시장을 하겠다거나 주택 보유세를 폐지하겠다는 등 정치 혐오에 기대거나 이해하기 어려운 공약도 쏟아냈다).

이 주의 논쟁좀처럼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는 한·일 관계에 변화의 계기가 생길까. 문재인 대통령이 1월18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일본 정부에 ‘위안부’ 피해자 배상을 명한 한국 법원의 판결을 두고 “솔직히 조금 곤혹스러운 것이 사실이다”라고 말하고, 강제징용 배상에 대해서도 “강제집행의 방식으로 (일본 기업의 한국 내 자산이) 현금화되는 방식은 한·일 양국 관계에서 바람직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말해 일본 언론이 비중 있게 보도했다. 일본 정부는 한국 측의 구체적인 제안을 보고 평가하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전혜원 기자 woni@sis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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