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절반 '9억원 초과'..경기 8%, 인천 0.6%

김종윤 기자 2021. 1. 25.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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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집값이 크게 올라 서울에서 9억원이 넘는 '고가 아파트' 비중이 절반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동산114가 서울 아파트 127만7천여채 시세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1월 15일 기준 9억원 초과 아파트는 총 66만3천291채로, 전체의 51.9%를 차지했습니다.

서울에서 9억원 초과 아파트 비중은 2017년(연말 기준) 21.9%에서 2018년 31.2%, 2019년 37.2%, 지난해 49.6% 등으로 매년 꾸준히 늘어났습니다.

3년 사이 정부가 고가 아파트의 기준으로 삼는 9억원 초과 아파트가 2배 넘게 늘어난 것입니다.

서울에서 9억원 초과 아파트 비율은 서초구가 95%로 가장 높았고 강남구(94%), 용산구(90%), 송파구(89%), 성동구(85%), 광진구(84%) 등의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비중이 가장 낮은 지역은 도봉구(4%)였으며 강북구(5%), 중랑구(7%), 노원구(8%) 등은 10% 미만으로 조사됐습니다.

경기도의 경우 조사 표본 아파트(213만6천채)의 8.0%가 9억원을 넘겼는데 이 비율은 2017년 1.1%에서 2018년 2.9%, 2019년 3.9%, 지난해 7.4%로 꾸준히 높아졌습니다.

경기도에서 9억원 초과 아파트는 총 17만여채로, 성남시(7만1천채)에 40% 넘게 몰려 있고 용인시(1만7천채), 하남시(1만5천채), 광명시(1만2천채), 안양시(1만채), 과천시(1만채) 등의 순으로 많았습니다.

인천은 표본 아파트(49만채) 중 0.6%가 9억원 초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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