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병규 "'소문'이처럼 많은 분들께 힘 되는 배우 되겠다"

'경이로운 소문' 11.6%로 종영
역대 OCN 오리지널 중 최고치

[서울=뉴시스] 24일 봉영한 OCN '경이로운 소문'에 출연한 배우 조병규 (사진 = HB엔터테인먼트) 2021.1.2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이현주 기자 = "어둠 속에서 꿋꿋이 일어나던 소문이처럼 저 조병규도 번뜩 일어나 많은 분들께 항상 힘을 드릴 수 있는 배우 조병규로서 존재하겠다."

OCN 주말극 '경이로운 소문'을 종영한 조병규는 "선물 같은 이 작품을 마무리한다는 것이 여전히 실감나지 않는다"며 이같은 소감을 25일 밝혔다.

지난 24일 종영한 '경이로운 소문'에서 조병규는 전무후무한 카운터 특채생 '소문'으로 변신했다. 첫 회부터 마지막 회까지 한시도 긴장을 늦출 수 없는, 탄탄한 연기를 선사하며 많은 이들의 호평을 받았다.

"첫 주연작이자 타이틀롤이라는 부담감은 실로 너무나 버거웠지만 감독, 스태프, 선배와 동료, 그리고 응원해주신 많은 시청자들 덕분에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

그는 "지난해는 많은 분들이 답답하고 갑갑한 한 해를 보내셨을 것 같아 마음이 참 무거웠다"며 "이 작품을 처음 시작하면서 조금이나마 갈증을 풀어드리고 답답한 심정이 해소됐으면 하는 작은 목표가 제 마음 속 한구석에 자리 잡아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완벽하게는 아니지만 그래도 힘든 시기 조금이나마 위로가 된 것 같아 행복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편 '경이로운 소문'은 최고 시청률 11.6%로 종영, 역대 OCN 오리지널 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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