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전작권 전환연도 연내 확정, 사실 아냐"

[자료] 국방부 전경, 국방부 깃발 © News1 양동욱 기자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국방부는 25일 한미가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연도를 올해 안에 확정한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부승찬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금년도 전작권 전환연도를 확정한다는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고 말했다. 이어 "한미는 현재 조건에 기초한 전작권 전환 계획에 따라 긴밀한 공조 하에 전작권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고 했다.

부 대변인은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동맹을 바탕으로 확고한 연합방위태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2021년 연합연습 시행과 FOC(완전운용능력) 검증평가에 대해서도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당초 한미는 지난해 8월 하반기 연합지휘소연습을 통해 전작권을 행사할 미래연합군사령부의 FOC 검증을 하려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이를 제대로 마무리하지 못했다. 군 당국은 미측과 협의해 오는 3월로 예상되는 한미연합훈련에서 FOC 검증을 다시 한다는 방침이다.

부 대변인은 "2021년 연합연습 시행과 완전운용능력 검증평가에 대해서도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고 했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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