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테크놀로지 자회사, 4800억원 규모 해상풍력발전단지 공사 수주

김경택 2021. 1. 25.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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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서복남 대우조선해양건설 대표, 선민철 새만금해상풍력 대표, 장태일 LT 삼보 대표, 최선돈 제타이앤씨 이사. [사진 제공 = 한국테크놀로지]
대우조선해양건설이 새해 마수걸이 수주로 대형 신재생에너지 사업 프로젝트를 따냈다.

한국테크놀로지 자회사 대우조선해양건설은 지난 22일 총 4800억원 규모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새만금 해상풍력단지 조성 공사의 도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대우조선해양건설이 수주한 공사는 전북 군산시 새만금 4호 방조제 내측 공유수면 26만5672㎡에 국내 최초이자 최대 규모인 약 100㎿의 해상풍력발전 단지를 조성하는 공사다. 6개 정부부처의 협의를 통해 진행된다.

SPC인 새만금해상풍력㈜의 발주로 EPC(설계·조달·시공) 컨소시엄 방식으로 사업이 추진되며 대우조선해양건설, LT삼보, 계성건설, ZETA E&C가 공동도급을 맡았다. 대우조선해양건설은 약 40% 전·후의 지분율로 참여하며 2023년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단지 건설이 완료되면 약 6만5000세대가 매년 사용할 수 있는 친환경 전력을 생산할 수 있어 정부의 '한국판 그린 뉴딜' 정책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1만명 이상의 직간접 고용 창출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회사 관계자는 "해양 건설 분야 기술력을 인정받아 4800억원 규모의 100㎿급 새만금 해상풍력 발전 단지 공사에 참여하게 됐다"며 "향후 새만금 특수목적법인(SPC)이 추진하는 다양한 신재생 에너지 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한국판 뉴딜 계획의 한 축을 담당해 한국 경제의 재도약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택 매경닷컴 기자 kissmaycry@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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