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순균, 정 현대차회장에 면담요청.."GBC, 계획대로 건설하라"

김두일 2021. 1. 25.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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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순균 강남구청장은 "현대자동차그룹은 삼성동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를 당초계획대로 105층으로 건립해야한다"며 정의선 현대차 회장과 면담을 요청했다.

정구청장은 25일 삼성동 GBC와 관련, "현대차는 회사와 투자자의 이익만 앞세워 지역발전을 도외시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GBC를 당초 계획대로 105층으로 건립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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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순균 강남구청장.

[파이낸셜뉴스]정순균 강남구청장은 "현대자동차그룹은 삼성동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를 당초계획대로 105층으로 건립해야한다"며 정의선 현대차 회장과 면담을 요청했다.

정구청장은 25일 삼성동 GBC와 관련, "현대차는 회사와 투자자의 이익만 앞세워 지역발전을 도외시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GBC를 당초 계획대로 105층으로 건립해야 한다"고 밝혔다. 최근 보도에 따르면 현대차는 GBC를 70층 2개동이나 50층 3개동 등으로 층수를 낮추는 설계변경을 검토이다.

그러나 당초 현대차 GBC 건설계획에 따르면 2026년 완공을 목표로, 삼성동 옛 한국전력 부지 7만4148㎡에 지상 105층(569m) 타워 1개동과 숙박·업무시설 1개동, 전시·컨벤션·공연장 등 5개 시설을 조성하기로 했다.

그러나 현대차의 이같은 이 계획은 경제성을 감안 당초계획보다 축소시켜 건설할 것을 검토중이다.

이에 대해 서울시와 강남구는 그동안 현대차의 계획에 맞춰 공공 기여, 주변환경 개선 등 사업을 확정해 추진해왔다며 관계기관, 민간투자자, 구민들도 사전협의 없는 설계변경 검토에 당혹감을 드러내고 있다.

현대차의 계획이 변경될 경우 125만명의 일자리 창출과 268조원에 달하는 경제적 효과 반감이 불가피할 것으로 서울시와 강남구는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정 구청장은 "글로벌리더기업인 현대차의 GBC는 정몽구 명예회장이 강조한 것처럼 '새로운 100년의 상징'이 돼야 한다"며 "현대차는 지나치게 자사의 이익만 추구하지 말고 이해관계자들의 요구를 수용하며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되길 바란다"고 지적했다.

dikim@fnnews.com 김두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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