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어린이 '틱톡' 이용 차단한다

권혜미 기자 2021. 1. 25.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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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정부가 나이가 확인되지 않은 이용자의 '틱톡' 계정을 차단했다.

10세 소녀가 틱톡에서 유행하고 있는 기절 게임을 하다가 숨진 것으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한 이후 나온 조치다.

소녀는 틱톡에서 유행 중인 기절 게임 챌린지에 참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탈리아에서는 2018년에도 밀라노의 14살 소년이 기절 게임을 하다가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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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코리아=권혜미 기자)이탈리아 정부가 나이가 확인되지 않은 이용자의 ‘틱톡’ 계정을 차단했다. 10세 소녀가 틱톡에서 유행하고 있는 기절 게임을 하다가 숨진 것으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한 이후 나온 조치다.

23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이탈리아 정부는 성명을 통해 “틱톡이 13세 미만 어린이의 등록을 금지하고 있지만, 이를 우회해 쓰기 쉽다”며 “최소 2월 15일까지 미확인 사용자 계정을 차단한다”고 밝혔다.

이와 같은 조치는 시칠리아 팔레르모에서 한 소녀가 질식으로 사망한 이후 내려졌다. 소녀는 틱톡에서 유행 중인 기절 게임 챌린지에 참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소녀의 아버지는 소녀가 하루 대부분의 시간을 틱톡과 유튜브를 하며 보냈다고 전했다.

한편, 이탈리아에서는 2018년에도 밀라노의 14살 소년이 기절 게임을 하다가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이같은 사고가 잇달아 발생하면서 각국에서는 이 앱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권혜미 기자(hyeming@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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