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추미애 나가고 박범계..이리 피하니 범 만난 격"

국민의힘은 박범계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인사청문회 대상조차 되지 않는다며, 추미애 장관이 나간 후 이리를 피하니 범을 만난 격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오늘(25일) 회의에서 어제 자체적으로 진행한 국민 검증청문회를 언급하며, 박 후보자가 청문회 대상조차 되지 않는다는 확신을 했지만, 그대로 진행해야 한다는 점에서 자괴감을 금할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주 원내대표는 박 후보자의 고시생 폭행 의혹과 공천헌금 묵인 의혹을 언급하며, 박 후보자가 장관이 되면 더 이상 수사할 수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서 추미애 장관이 나가고 이리를 피하니 범을 만난 격이라며, 가장 엄정하고 정의로워야 할 법무부가 범죄부, 또는 피고인부로 전락할 상황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연아 [yalee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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