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화령전 알리는 책 나왔다..운한각 보물지정 기념

천의현 2021. 1. 25. 11: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 수원시는 수원 화령전(華寧殿)의 가치를 설명한 책 '합리적인 의례공간, 수원 화령전'을 발간했다고 25일 밝혔다.

책은 ▲화령전의 건축 특징과 문화재적 가치(김동욱 경기대 명예교수) ▲화령전, 정조의 어진이 머문 공간(윤진영 한국학중앙연구원 책임연구원) ▲또 한 분의 정조, 어진을 모시는 방법(정해득 한신대 교수) ▲화령전의 건물 자세히 보기(정춘환 건축문화연구소 건축도감 대표) ▲살아 있는 왕의 공간으로 치장하다(정정남 건축문헌고고스튜디오 대표) ▲영전 건축의 기품을 보여주다(이은희 한국문화재정책연구원 선임연구원) ▲수원사람들이 지킨 화령전, 보존과 활용의 톱니바퀴(오선화 수원시 학예연구사)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수원=뉴시스]경기 수원 화령전.(수원시 제공)

[수원=뉴시스]천의현 기자 = 경기 수원시는 수원 화령전(華寧殿)의 가치를 설명한 책 ‘합리적인 의례공간, 수원 화령전’을 발간했다고 25일 밝혔다.

화령전의 운한각(雲漢閣)·복도각(複道閣)·이안청(移安廳)은 지난 2019년 8월 보물(제2035호)로 지정된 국가지정문화재다.

조선 시대에는 왕의 어진을 모신 영전이 여러 지역에 있었지만, 현재는 태조 어진을 모시는 전주 경기전(慶基殿)과 수원 화령전만 남았다.

시가 발간한 ‘합리적인 의례공간, 수원 화령전’은 각 분야 전문가 7명의 글을 엮은 책이다.

책은 ▲화령전의 건축 특징과 문화재적 가치(김동욱 경기대 명예교수) ▲화령전, 정조의 어진이 머문 공간(윤진영 한국학중앙연구원 책임연구원) ▲또 한 분의 정조, 어진을 모시는 방법(정해득 한신대 교수) ▲화령전의 건물 자세히 보기(정춘환 건축문화연구소 건축도감 대표) ▲살아 있는 왕의 공간으로 치장하다(정정남 건축문헌고고스튜디오 대표) ▲영전 건축의 기품을 보여주다(이은희 한국문화재정책연구원 선임연구원) ▲수원사람들이 지킨 화령전, 보존과 활용의 톱니바퀴(오선화 수원시 학예연구사) 등으로 구성돼 있다.

또 제사 절차와 건물 관리 규범, 건물에 보관한 기물 등을 묘사한 ‘화령전응행절목(華寧殿應行節目)’ 국역본도 수록됐다.

이를 통해 조선 시대 영전(影殿, 임금이나 왕비의 초상화를 모시는 전각) 건축에서 화령전이 갖는 의미, 화령전에 모셔져 있던 정조 어진의 정체, 화령전의 실내장식과 단청 특징, 화령전의 보존 과정 등을 이해할 수 있다.

[수원=뉴시스]경기 수원 화령전.(수원시 제공)

책은 비매품으로, 전국 국공립도서관과 대학도서관 등에서 대여할 수 있고 시 홈페이지 ‘e-book 자료 홍보관’을 통해서도 볼 수 있다.

시 관계자는 “화령전은 가치가 높은 뛰어난 건축물이지만 그동안 존재가 널리 알려지지 못했다”며 “화령전이 시민들에게 널리 알려져 문화재 가치가 재평가되고, 위상도 더 높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ypdya@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