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에 푹 빠진 보르도 감독, "행복하다, 용감하고 훌륭한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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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르도의 장루이 가세트(67) 감독은 최근 황의조의 활약에 행복하다.
보르도는 24일 오후 9시(한국시간) 프랑스 보르도의 스타드 마트무 아트란티크에서 2020-21시즌 프랑스 리그1 21라운드 앙제전에서 2-1로 승리했다.
황의조도 이날 선발 출전해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보르도의 가세트 감독 역시 황의조의 활약을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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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보르도의 장루이 가세트(67) 감독은 최근 황의조의 활약에 행복하다.
보르도는 24일 오후 9시(한국시간) 프랑스 보르도의 스타드 마트무 아트란티크에서 2020-21시즌 프랑스 리그1 21라운드 앙제전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리그 3연승을 달린 보르도는 승점 32점이 되어 7위권에 안착했다.
황의조도 이날 선발 출전해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황의조는 우딘, 벤 아르파, 칼루와 함께 공격진을 이뤘고 최전방 원톱 자리로 선발 출전해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황의조는 전반 8분 만에 전방 침투로 기회를 만들었다.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가 상대 수비 맞고 황의조 앞으로 굴러왔고 그대로 왼발 슈팅을 시도해 골망을 흔들었다. 여기에 전반 11분 추가골까지 성공시켰다. 이번에는 아들리의 패스를 전방에서 잡아낸 뒤 수비수와 경합을 이기고 밀고 들어가 골키퍼 다리 사이로 공을 통과시켰다. 최전방 공격수가 만들어낼 수 있는 최고의 골장면이었다.
보르도는 전반 39분 프리킥으로 만회골을 내줬지만 2-1 스코어를 지켜내며 승점 3점을 따냈다. 황의조의 골이 결승골로 연결됐고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후 보르도는 트위터를 통해 경기최고수훈선수를 투표했고 황의조가 55%의 압도적인 득표 끝에 공식 MOM(Man Of the Match)으로 선정됐다.
보르도의 가세트 감독 역시 황의조의 활약을 칭찬했다. 그는 "황의조와 그의 멀티골에 행복하다. 측면으로 뛰어들어가는데 주저함이 없다. 용감한 선수이고 열심히 뛴다"며 "카운터 상황에서도 훌륭하다. 감독에게는 정말 놀라운 선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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