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전작권 검증평가 긴밀협의..올해 전환연도 확정 아냐"

유현민 2021. 1. 25.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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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25일 한국과 미국이 '올해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연도를 확정한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한미가 FOC 검증을 끝내면 전환 목표연도를 정하자는 것이 우리 입장이지만, 미측은 조건 평가 항목에서 양국의 견해가 일치해야만 목표 연도를 정할 수 있다는 의견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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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연합연습 시행·완전운용능력 검증 협의 중"
[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국방부는 25일 한국과 미국이 '올해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연도를 확정한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부승찬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한미는 현재 조건에 기초한 전작권 전환 계획에 따라 긴밀한 공조 하에 전작권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일부 언론은 정부는 당초 목표였던 임기 내 전작권 전환 입장을 바꿔 올해 전환연도 확정에 방점을 두고 미국 측과 협의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한미는 전작권을 행사할 미래연합군사령부의 완전운용능력(FOC) 검증 연습 및 평가가 끝나면 전환연도를 정하고, 그 정해진 연도의 1년 전부터 완전임무수행능력(FMC) 검증평가를 하는 것으로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해 8월 하반기 연합지휘소연습 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미군 증원 인력이 연습에 불참하면서 FOC 검증 연습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

군은 오는 3월 초로 예상하는 한미연합훈련 때 지난해 미진했던 FOC 검증을 다시 하는 쪽으로 미국 측과 협의 중이다. 올해 검증도 코로나19 확산으로 여전히 유동적이다.

한미가 FOC 검증을 끝내면 전환 목표연도를 정하자는 것이 우리 입장이지만, 미측은 조건 평가 항목에서 양국의 견해가 일치해야만 목표 연도를 정할 수 있다는 의견인 것으로 전해졌다.

부 대변인은 이와 관련, "2021년 연합연습 시행과 완전운용능력 검증평가에 대해서도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부 대변인은 전날 한미 국방부 장관의 전화 통화와 관련한 보도자료에서 한국 국방부가 '확장억제력' 등의 특정 문구를 의도적으로 뺐다는 일각의 지적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그는 "통상 외국 장관과의 첫 통화는 보도문(보도자료 내용)을 사전에 협의하지 않는 게 관례"라며 "한미 국방장관은 이번 전화 통화를 통해 한미동맹의 굳건함과 양국 국방 당국의 긴밀한 공조 체제를 재확인했다"고 강조했다.

hyunmin6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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