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기만 해도 섬뜩한 부상.. "이런데도 PK 아냐?" 감독 분개

안경달 기자 2021. 1. 25.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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닐 워녹 미들즈브러 감독이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경기 도중 나온 위험한 장면에도 페널티킥이 불리지 않자 단단히 화가 났다.

미들즈브러는 25일(한국시간) 홈구장인 영국 미들즈브러의 리버사이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 잉글랜드 챔피언십 25라운드 블랙번 로버스와의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워녹 감독을 비롯한 미들즈브러 벤치는 해당 장면에 대해 격렬히 항의하며 페널티킥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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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들즈브러 수비수 다엘 프라이가 25일(한국시간) 열린 블랙번 로버스와의 경기에서 부상을 당한 뒤 응급처치를 받았다. /사진=미들즈브러 구단 공식 트위터
닐 워녹 미들즈브러 감독이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경기 도중 나온 위험한 장면에도 페널티킥이 불리지 않자 단단히 화가 났다.

미들즈브러는 25일(한국시간) 홈구장인 영국 미들즈브러의 리버사이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 잉글랜드 챔피언십 25라운드 블랙번 로버스와의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이날 경기 도중 팬들의 가슴을 철렁하게 할 만한 장면이 나왔다. 전반 12분 미들즈브러의 코너킥 상황에서 수비수 다엘 프라이가 문전으로 향해 날아오는 크로스를 머리로 받아내기 위해 뛰어올랐다.

하지만 프라이의 얼굴은 날아오는 공보다 상대 선수의 발에 먼저 부딪혔다. 블랙번 수비수 재러드 브랜스웨이트가 공을 걷어내고자 높게 들어올린 발에 프라이의 얼굴에 정확히 걸려버렸다. 브랜스웨이트의 축구화 스터드에 찍힌 프라이의 오른쪽 눈두덩이에는 끔찍한 상처가 났다. 자칫 심각한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었다.

워녹 감독을 비롯한 미들즈브러 벤치는 해당 장면에 대해 격렬히 항의하며 페널티킥을 요구했다. 하지만 심판진은 이 장면에 대해 결국 페널티킥을 선언하지 않았다. 위험한 행위를 한 브랜스웨이트는 경고조차 받지 않았다. 반면 프라이는 피를 흘리며 경기장을 빠져나와 네이선 우드로 교체됐다.

미들즈브러 구단이 이날 경기 직후 공개한 사진을 보면 프라이의 오른쪽 눈가는 시퍼렇게 부어있다. 눈 바로 아래쪽에 난 상처는 의료진이 긴급처치를 해 꿰매져 있다. 프라이는 향후 정밀진단을 받을 예정이다.

영국 매체 '더 선'에 따르면 워녹 감독은 이날 경기가 끝난 뒤 "경기를 바꿀 만한 사건이었다"며 "브랜스웨이트에게 고의가 있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그건 선수의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였다. 그의 발은 프라이의 눈알로부터 고작 몇mm만 비껴갔을 뿐이다"고 분개했다.

이어 "우리는 우리팀 최고의 선수가 빠졌고 페널티킥을 놓쳤다"며 "난 정신이 나가버렸다"고 판정을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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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달 기자 gunners9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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