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론, 신규 인기곡 차트 '최신 24히츠' 신설

(서울=연합뉴스) 오보람 기자 = 음원 플랫폼 멜론이 최신 인기곡을 확인할 수 있는 새 차트를 선보인다.

멜론은 25일 새로 발매된 인기 음악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신규 차트 '최신 24히츠'(24hits)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발매된 지 1주 혹은 4주 이내인 신곡 가운데 멜론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들은 상위 100곡을 집계한 차트다.

멜론은 지난해 7월 기존의 실시간 차트를 개편해 1시간이 아닌 24시간 누적 단위의 이용량을 바탕으로 순위를 매기는 '24히츠' 차트를 신설한 바 있다.

그러나 이 차트는 신곡이 상위권으로 올라가는 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려, 지금 가장 인기있는 곡이 무엇인지 확인하기가 어렵다는 단점이 지적됐다.

멜론은 이처럼 최신 음악의 흐름과 변화를 알고 싶어하는 이용자들을 위해 '최신 24히츠' 차트를 신설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최신 24히츠' 차트는 멜론 애플리케이션 두 번째 탭인 '트렌드'에 있으며 '필터' 기능으로 발매 1주 차·4주 차를 선택해 인기곡을 확인할 수 있다.

기존의 '24히츠' 차트처럼 최근 24시간 동안의 이용량(다운로드 60％, 스트리밍 40％)을 반영해 순위를 산정하고 매시간 업데이트한다.

멜론은 최근 이용자의 '개인화' 서비스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달 업데이트된 6.0 버전에서는 첫 화면에 데이터 기반 개인화 추천 기능인 '000님이 좋아할 음악'을 배치하고, '24히츠' 차트를 두 번째 화면으로 이동시켰다.

멜론 측은 "한층 강화된 개인 맞춤 서비스와 직관성을 높인 이용자 환경·경험(UI·UX)을 제공해 큐레이션 서비스의 이용량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다채로운 차트와 빅데이터 기반의 개인화 큐레이션, 오리지널 콘텐츠 등 멜론만의 강점으로 차별화한 음악 감상 환경과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ram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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