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어러블 기기 적용 친환경 나노발전기 개발 청신호

박창수 2021. 1. 25. 11:0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입을 수 있는(웨어러블) 기기에 적용하는 친환경 나노 발전기를 개발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부산대는 황윤회·오진우 나노에너지공학과 교수 연구팀이 홍콩대와 국제 공동연구를 통해 주변 환경의 자극으로부터 스스로 전기를 만들어 낼 수 있는 바이오 물질 나노 발전기의 압전과 변전 특성을 효과적으로 구분할 수 있는 측정 시스템 개발에 성공했다고 25일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부산대 연구팀 홍콩대와 국제 공동연구
사극 전극과 샌드위치 전극으로 된 이종 전극 시스템 개요도 [부산대 제공]

(부산=연합뉴스) 박창수 기자 = 입을 수 있는(웨어러블) 기기에 적용하는 친환경 나노 발전기를 개발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부산대는 황윤회·오진우 나노에너지공학과 교수 연구팀이 홍콩대와 국제 공동연구를 통해 주변 환경의 자극으로부터 스스로 전기를 만들어 낼 수 있는 바이오 물질 나노 발전기의 압전과 변전 특성을 효과적으로 구분할 수 있는 측정 시스템 개발에 성공했다고 25일 밝혔다.

웨어러블 소자 및 생체 삽입 전자 장치가 지속해서 개발되고 있지만 이런 장비에 효과적으로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나노 발전기에 관한 연구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높은 발전 효율을 가지는 무기물 기반 나노 발전기는 생체 독성을 가지거나 독성을 완전하게 규명하지 않은 물질이 많다.

각종 바이오 물질이 이런 무기물 기반의 나노 발전기를 대체할 수 있지만 전기적 특성을 완복하게 규명하지 못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바이오 물질은 인체 독성이 없어 주목받지만 전기적 분석 단계에서 고온의 열처리 과정을 거쳐야 하므로 그동안 나노 발전기 적용을 위한 전기적 특성을 파악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부산대 연구팀은 열처리 없이 사극 전극과 샌드위치 전극을 이용해 바이오 물질 나노 발전기의 전기적 특성을 분석해 낸 것이다.

이번 연구의 핵심은 기존 무기 소재 기반의 압전 및 변전 물질 대신 친환경 바이오 물질(M13 박테리오파지)을 사용해 바이오 물질의 압전특성과 변전 특성을 구분한 것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사극 전극, 샌드위치 전극으로 구성된 이종 전극 시스템은 고온 열처리를 할 필요가 없는 장점 때문에 다양한 바이오 물질의 압전 및 변전 특성을 분석하기 위한 플랫폼으로 널리 적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 지원으로 수행된 이번 연구는 에너지 소재 분야 국제 학술지인 '나노에너지'(Nano energy) 온라인판에 게재됐으며, 3월호에 출판될 예정이다.

pcs@yna.co.kr

☞  정의당 김종철 대표, 성추행 피해자는 장혜영 의원
☞ 김새롬, '그알' 정인이 편 관련 실언에 "경솔함 반성"
☞ 교사보다 흡연자 먼저?…코로나 백신 우선접종 논란
☞ 법원 "리얼돌, 풍속 해치는 물품 아냐…수입 허용"
☞ '서학개미' 보유한 테슬라 주식 100억달러 넘어
☞ 담임 때린 초등생, 징계받자 교장 상대 소송했다 패소
☞ 비혼·동거 커플도 '가족' 인정 추진…자녀 성은 부모 협의로
☞ 통째 베꼈는데 모르네?…공모전은 표절왕 먹잇감
☞ 닭·오리 2천만마리 살처분…치킨값 괜찮을까
☞ 골프 치던 남성, 공중서 떨어진 나뭇가지 맞아…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