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AI·로봇 특급인재 영입..양재-판교-분당 'R&D 상생 삼각벨트' 구축

박지성 2021. 1. 25. 11:0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KT가 데니스 홍 미국 UCLA 교수 등 인공지능(AI) 세계적 핵심 인재를 자문 또는 사업담당 임원으로 영입했다.

KT는 데니스 홍 교수와 한보형 서울대 교수, 배순민 박사, 이상호 전 ABB코리아 총괄 등 AI 인재를 영입했다고 25일 밝혔다.

AI 인재 영입은 세계적 수준의 AI 알고리즘 기술력을 확보, AI 서비스 로봇 등 분야에서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는 KT의 강력한 의지 표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데니스 홍 '로봇'-한보형 '딥러닝' 연구
배순민 'AI 전략'-이상호 '플랫폼' 개발
AI-빅데이터-클라우드 리더십 확보
구현모 대표 "디지털플랫폼 기업 도약"
데니스 홍 교수

KT가 데니스 홍 미국 UCLA 교수 등 인공지능(AI) 세계적 핵심 인재를 자문 또는 사업담당 임원으로 영입했다. 구현모 KT 대표가 직접 석학을 접촉하며 영입했다. 세계적 수준 AI 기술력을 확보, 글로벌 AI 로봇 등 시장에 도전하기 위한 포석이다.

KT는 데니스 홍 교수와 한보형 서울대 교수, 배순민 박사, 이상호 전 ABB코리아 총괄 등 AI 인재를 영입했다고 25일 밝혔다.

인재 영입은 인공지능·빅데이터·클라우드(ABC) 영역에서 독보적인 리더십을 확보하겠다는 구 대표 의지에 따라 이뤄졌다.

데니스 홍 교수는 로봇사업 전반에서 자문 역할을 하며, 로봇 스타트업 대상 공모전에서 심사와 컨설팅 등 국내 로봇산업의 시장 파이를 키우는 역할을 맡게 된다. 로보틱스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로, 파퓰러 사이언스 선정 '젊은 천재 과학자 10인'에 이름을 올린 세계 최고 석학으로, KT를 세계적 AI 로봇 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구 대표 의지에 공감해 합류를 결정했다.

한보형 서울대 교수

한보형 교수는 AI 최신 기술 연구개발과 딥러닝 연구, AI와 기계학습과 관련해 사회적·윤리적 이슈를 해결할 수 있는 기술개발 방향에 대해 자문한다. 한 교수는 2018년 구글이 선정한 'AI 집중연구어워즈'를 수상한 알고리즘 분야 석학이다.

배순민 KT AI2XL 연구소장

배순민 박사는 융합기술원에 신설되는 AI2XL연구소장을 맡을 예정이다. 배 소장은 1980년대생 여성 인재로, 삼성테크윈을 거쳐 네이버에서 클로바 AI 개발을 주도한 비전 AI 전문가다. 기가지니 등 KT AI 서비스 전반의 알고리즘 개선과 이용자 경험(UX)을 혁신하며 AI 분야 총괄 전략을 이끄는 역할이 기대된다.

이상호 KT AI로봇사업단장

이상호 전 ABB코리아 사업부 총괄은 AI 로봇사업단장을 맡게 된다. AI 로봇사업 비즈니스모델(BM)과 상품개발 등 서비스 플랫폼을 개발하는 역할이다.

AI 인재 영입은 세계적 수준의 AI 알고리즘 기술력을 확보, AI 서비스 로봇 등 분야에서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는 KT의 강력한 의지 표시다. 인재 영입을 계기로 AI 분야 투자 확대와 상품 개발이 이어질 전망이다.

R&D 삼각벨트

KT는 AI 인재 영입을 계기로 양재-판교-분당에 R&D 상생 삼각벨트를 구축, 첨단 ABC 기술인프라를 조성한다. 2023년 입주 예정인 판교 신사옥은 KT 미래 융합기술을 개발하고 실증하며, 벤처·스타트업과 협업하는 상생 공간을 표방한다.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업무공간 20%를 스타트업에 10년간 무상 임대할 예정이다. 우면연구센터는 미래 성장산업을 선도할 기반 기술 개발을 총괄하고, 판교신사옥에 입주할 벤처기업과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5G 오픈랩 등 테스트베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분당 본사는 차세대 AI 영상음성 인식·분석기술과 빅데이터 기반데이터 인텔리전스 등 AI 원천기술 확보 역할을 맡는다.

구현모 대표는 “세계적 AI 석학과 첨단 기술에 혁신성을 배가하고, 신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1등 디지털플랫폼기업(디지코)으로 도약하겠다”며 “고객의 삶을 가치 있게 만드는 기술과 사업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판교, 분당, 양재로 이어지는 R&D 상생 삼각벨트가 대한민국 산업 전체 승수효과를 높이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박지성기자 jisung@etnews.com

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