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어에어컨, 안마의자 출시..가전 시장 출사표

'캐리어 클라웰 안마의자', 슈퍼 슬라이딩·체형 측정 기능 등 탑재..159만원

(지디넷코리아=황정빈 기자)캐리어에어컨은 25일 '캐리어 클라웰 안마의자'를 출시하며, 헬스케어 가전 시장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캐리어 클라웰 안마의자는 '슈퍼 슬라이딩' 기능이 탑재돼 리클라이닝 시 제품 상체가 앞으로 슬라이딩 작동해 의자 뒷공간을 6cm까지 최소화했다.

'자동 체형 측정' 기능도 탑재했다. 사용자가 안마 의자에 앉으면 센서가 자동으로 작동해 어깨 위치와 신장을 파악한 후 한국인의 체형 데이터에 기반한 마사지 지압점을 탐색한다. 다리 길이는 최대 23cm까지 조절할 수 있다.

마사지 기능은 '자동 마사지 코스' 9가지와 '수동 마사지 코스' 5가지, '에어 코스' 등 총 15가지다.

캐리어에어컨이 캐리어 클라웰 안마의자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진행한다.

캐리어 클라웰 일반형 안마의자는 159만원, 캐리어 클라웰 슬림형 안마의자는 99만원이다.

캐리어에어컨은 안마의자 구매 고객에게 무상으로 최초 설치를 지원하며, 2년간 무상 AS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잦은 사용으로 손상되기 쉬운 '등 패드'를 추가로 증정한다.

캐리어에어컨 '캐리어 클라웰 일반형 안마의자' (사진=캐리어에어컨)

캐리어 클라웰 안마의자는 캐리어에어컨 전문점과 직영 캐리어몰을 비롯한 온라인에서 구매할 수 있다.

캐리어에어컨은 신축년 새해를 기념해 22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캐리어 클라웰 안마의자 구매 고객 전원에게 최대 10만원의 모바일 상품권을 증정한다.

한편 캐리어에어컨은 신성장 동력을 발굴하기 위해 최근 가전 노하우를 기반으로 헬스케어 제품은 물론 다양한 제품 라인업 확장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회사 측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재택근무 인구가 늘어나면서 안마의자를 구매, 렌탈하는 고객이 늘고 있음을 파악했다"며 "안마의자가 단순히 휴식을 위한 도구를 넘어 홈트레이닝 후 스트레칭을 위해 사용되는 등 헬스케어 가전으로서 위상이 확대되고 있다고 분석해 헬스케어 가전 시장 진출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황정빈 기자(jungvinh@zd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