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건설현장서 옹벽 붕괴..1명 사망, 2명 부상
경태영 기자 2021. 1. 25. 11:01
[경향신문]
경기 시흥시의 한 건설 현장에서 옹벽이 무너져 노동자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25일 시흥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전 11시 10분쯤 시흥시 월곶동의 한 공동주택 건설 현장에서 지하주차장 램프 구간의 콘크리트 옹벽이 무너져 60대 노동자 A씨가 매몰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이 콘크리트 더미에 깔린 A씨를 구조했으나 인근 병원으로 이송 중 숨졌다.
함께 작업을 하던 2명도 붕괴 현장을 피해 탈출하는 과정에서 부상을 입었지만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경태영 기자 kyeo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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