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유전자 분석으로 불면증, 복부비만 잡는다"

조진호 기자 ftw@kyunghyang.com 2021. 1. 25.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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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SK텔레콤이 지난해 선보인 유전자 기반 구독형 헬스케어 서비스 ‘케어8 DNA’를 업그레이드해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시장 선점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26일부터 서비스 항목을 기존 29종에서 60종으로 2배 이상 확대 제공한다.


‘케어8 DNA’는 SKT가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인바이츠헬스케어, 정밀의학 생명공학기업 마크로젠과 함께 지난해 9월 국내 처음으로 선보인 DTC 유전자 검사 기반의 건강 코칭 서비스다. DTC(Direct to Consumer) 유전자 검사는 소비자가 의료기관이 아닌 민간기업에 직접 의뢰해 받는 유전자 검사를 말한다.

유전자 검사 결과로는 개인별로 필요한 건강정보, 분야별 전문가와의 1:1 상담을 지원하고, 건강관리를 위한 챌린지 미션과 다양한 식이·운동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고객이 집으로 배송된 검사 키트에 검체를 채취해 보내면 약 2주 뒤 검사 결과와 이를 기반으로 한 개인 맞춤형 건강 코칭을 확인할 수 있다.

SKT는 더 강화된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케어8 DNA’로 확인할 수 있는 항목을 ▲ 영양소 ▲ 식습관 ▲ 운동 ▲ 건강관리 ▲ 피부·모발 ▲ 개인특성 등 6개 영역 29개에서 60개 항목으로 확대했다.

새로 추가된 항목은 불면증과 요요 가능성, 근육발달 능력, 퇴행성 관절염증, 복부비만 등 건강관리에 필수적인 항목이라고 SKT는 설명했다.

‘케어8 DNA’는 만 19세 이상의 SKT고객 누구나 가입할 수 있으며, 정보 제공에 동의한 기존 가입 고객도 앱을 통해 추가 검사 없이 무료로 60종에 대한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SKT는 서비스 업그레이드를 기념해 26일부터 오는 2월 26일까지 한달간 할인 이벤트를 제공한다. 현재 60종에 대한 DTC 검사 시중가는 약 35만원 수준으로 할인 이벤트 적용 시 1/4 가격인 8만9000원(VAT포함)으로 이용할 수 있다.

조진호 기자 ftw@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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