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국민 10명 중 1명만 "올 여름 도쿄올림픽 개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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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국민 10명 중 1명 정도만 올해 7월 예정된 도쿄올림픽을 개최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아사히신문> 은 지난 23~24일 실시한 전화 여론조사(응답자 1647명)에서 도쿄올림픽을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은지 묻는 질문에 11%만이 "올해 여름에 개최해야 한다"고 답했다고 25일 보도했다. 아사히신문>
이에 반해 "다시 연기해야 한다"가 51%, "중단해야 한다"는 35%로 응답자의 86%가 올림픽 개최에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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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올해 개최해야"
86% "재연기 또는 중단"
스가 정부 지지율 또 추락 아사히신문>
일본 국민 10명 중 1명 정도만 올해 7월 예정된 도쿄올림픽을 개최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아사히신문>은 지난 23~24일 실시한 전화 여론조사(응답자 1647명)에서 도쿄올림픽을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은지 묻는 질문에 11%만이 “올해 여름에 개최해야 한다”고 답했다고 25일 보도했다. 3개월 전인 지난해 10월 조사(41%) 보다 30%포인트가 줄었다. 이에 반해 “다시 연기해야 한다”가 51%, “중단해야 한다”는 35%로 응답자의 86%가 올림픽 개최에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3%는 응답하지 않았다.
올림픽 개최지인 도쿄도 응답자의 81%가 “재연기(42%) 또는 중단(39%)해야 한다”고 답했다. 14%만이 올 여름에 개최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스가 요시히데 정부 지지율은 또 다시 급락했다. 스가 정부의 지지율은 지난달 <아사히신문> 조사 때보다 6%포인트 떨어진 33%로 집계됐다. 정부 지지율은 지난해 9월(65%) 출범 이후 4개월 만에 반토막 수준이 됐다. 코로나19 감염 확산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 것이 지지율 하락의 주원인으로 보인다. 응답자의 63%는 일본 정부의 코로나 대응이 적절하지 않다고 평가했으며 80%는 코로나 긴급사태를 다시 선언한 시점이 “너무 늦었다”고 지적했다.
김소연 기자 dand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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