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수 자녀 '케이큐브홀딩스' 재직..카카오 "승계와는 무관"
강산 기자 2021. 1. 25.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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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 카카오 창업자 겸 이사회 의장의 아들, 딸이 카카오 지분을 가진 김 의장의 개인 회사에 재직 중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카카오에 따르면, 김 의장 아들 김상빈(28) 씨와 딸 김예빈(26) 씨는 지난해부터 김 의장이 지분 100%를 보유한 비상장 회사 '케이큐브홀딩스'에 재직 중입니다.
케이큐브홀딩스는 현재 카카오 지분 11.21%를 가진 회사로, 김 의장은 카카오 지분 13.74%와 케이큐브홀딩스 지분 100%를 갖고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김 의장이 아들·딸을 케이큐브홀딩스에 취직시키고 '경영 승계'를 준비하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옵니다.
김 의장은 최근 자신이 가진 카카오 주식을 아내 형미선 씨와 자녀 상빈·예빈 씨에게 6만주씩(262억원 상당) 증여했습니다.
이에 카카오 측은 "김 의장 개인 회사로, 승계와는 무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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