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신규 확진 437명..대전 종교 교육시설서 127명 집단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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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5일 0시 기준 437명 늘어났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5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37명 늘어나 누적 7만5521명이라고 밝혔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는 지난 1월 17일 520명으로 집계된 이후 1월 18일부터 줄곧 300~4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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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5일 0시 기준 437명 늘어났다. 최근 1주일 동안 300~400명대를 오르내리며 3차 유행이 진정 국면에 접어든 것으로 분석되지만 신규 확진 감소세가 정체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5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37명 늘어나 누적 7만5521명이라고 밝혔다. 휴일 검사 건수 영향으로 신규 확진자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지만 전날에 비해 45명이나 늘어났다. 특히 대전 소재 종교 관련 교육시설에서 120여명이 확진 판정을 받으며 국내 신규 확진자수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는 지난 1월 17일 520명으로 집계된 이후 1월 18일부터 줄곧 300~4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18일 389명, 19일 386명, 20일 404명, 21일 401명, 22일 346명, 23일 431명, 24일 392명에 이어 이날 437명으로 집계됐다.
437명의 신규 확진자 중 지역발생은 405명이다. 서울 91명, 경기 72명, 인천 13명으로 수도권이 176명이다. 대전 125명, 부산 19명, 광주 15명, 대구·경북 각 14명, 충남 13명, 경남 11명, 충북 8명, 강원·전남 각 3명, 울산·세종 각 2명이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총 229명으로, 수도권 확진자 176명보다 더 많았다.
대전 소재 종교 관련 교육시설인 IEM국제학교 집단감염의 영향으로 대전 지역발생 확진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날 IM선교회가 운영하는 IEM국제학교에서 학생과 교직원을 포함해 127명의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했다.
해외유입 사례는 32명으로 전날 23명보다 9명 많다. 이 중 11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21명은 서울 11명, 경기 4명, 부산·대구·인천·광주·강원·경북 각 1명으로 이들은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사망자는 11명 발생했다. 누적 사망자수는 1360명으로 국내 평균 치명률은 1.80%로 집계됐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7명 줄어든 275명이다.
전날 하루 검사 건수는 2만1737건으로 직전일 2만4642건보다 적었다. 지난주 금요일 검사 건수 4만4617건보다 약 절반 정도 적었다.
전세계 코로나19 확진자수는 미국 존스홉킨스대 코로나리소스센터 데이터 기준 9913만1815명으로 집계됐다. 미국 확진자수는 2500만명을 넘긴 2511만1828명이다. 인도 1065만4533명, 브라질 884만4577명, 러시아 367만9247명, 영국 365만7857명, 프랑스 311만2055명, 스페인 249만9560명으로 뒤를 이었다. 전세계 사망자수는 212만7884명으로 나타났으며 미국 사망자수는 41만9043명으로 집계됐다.
[김민수 기자 rebor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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