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유상증자 규모 60% 급증..빅히트, 일반공모서 최대 증가

2021. 1. 25. 10:3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해 유상증자의 규모가 약 60%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유상증자의 발행 규모는 25조6373억원(1128건)으로 전년 대비 59.3% 늘었다.

일반공모 유상증자에선 빅히트엔터테인먼트(9626억원)의 규모가 가장 컸고, SK바이오팜(6523억원)과 솔브레인홀딩스(4978억원)가 뒤를 이었다.

지난해 무상증자 발행규모는 13조1896억원(165건)으로 전년 대비 175.5% 증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헤럴드경제=이현정 기자]지난해 유상증자의 규모가 약 60%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유상증자의 발행 규모는 25조6373억원(1128건)으로 전년 대비 59.3% 늘었다. 건수는 7.1% 증가했다.

시장별 규모를 보면, 유가증권시장이 13조2480억원(110건)으로 85.1% 늘었고, 코스닥시장이 6조4335억원(389건)으로 25.1% 증가했다. 코넥스시장도 1834억원(61건으로 40.8% 늘었다. 비상장(K-OTC, 예탁지정)시장도 5조7724억원(568건)으로 57.8% 급증했다.

배정방식별 유상증자를 보면, 제3자배정방식이 10조5443억원(884건)으로 가장 많았고, 주주배정방식이 8조7696억원(108건), 일반공모방식이 6조3234억원(136건)이 그 뒤를 이었다.

유상증자금액 규모가 가장 컸던 회사는 두산중공업(1조4507억원)이었고, 이어 중소기업은행(1조2688억원), 신한금융지주회사(1조1582억원) 순이었다.

일반공모 유상증자에선 빅히트엔터테인먼트(9626억원)의 규모가 가장 컸고, SK바이오팜(6523억원)과 솔브레인홀딩스(4978억원)가 뒤를 이었다.

유상증자주식수가 가장 많았던 회사는 우리종합금융(2억주)였고, 이어 비츠로시스(1억9500만주)와 제이알글로벌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1억6600만주)가 순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무상증자 발행규모는 13조1896억원(165건)으로 전년 대비 175.5% 증가했다. 건수는 34.1% 늘었다.

시장별로 보면, 유가증권시장이 1조4334억원(18건)으로 42.9% 증가했다. 코스닥시장은 11조5211억원(50건), 코넥스시장은 1338억원(4억원)으로 각각 218.3%, 361.4% 늘었다. 반면 비상장(예탁지정)시장은 1013억원(93건)으로 건수는 55.0% 늘었지만 금액은 25.9% 감소했다.

무상증자 재원 중 주식발행초과금은 총 164건으로 전체 대상 회사의 99.4%를 차지했다.

무상증자금액 규모가 가장 컸던 회사는 알테오젠(2조6270억원)이었고, 휴젤(1조3102억원), 매드팩토(6369억원)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무상증자 증자주식수 규모는 자안(1억1300만주)이 가장 많았고, 이어 큐로(6500만주), 금호에이치티(5800만주)의 순이었다.

무상증자 배정비율별로 보면, 클래스101(191배수), 제이에스글로벌(19배수), 제로웹․스마트핀텍․휴먼셀바이오(9배수) 등의 순이었다.

rene@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경제 & heraldbiz.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