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표 주차난 해소..3백억 투입 5076면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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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환경 개선사업은 노후 주택가나 상가 및 주거 밀집지역 등 주차난이 심각한 지역을 대상으로 오래된 주택을 소규모 주차장으로 조성하거나 부설주차장을 무료 개방해 생활불편을 개선하고자 마련됐다.
무료개방주차장 지원은 종교시설이나 학교, 공동주택, 대형상가 등의 부설주차장(20면 이상)을 일 7시간, 주 35시간 이상 무료 개방하면, 주차장 설치 및 시설개선 비용을 최대 500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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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의정부=강근주 기자】 경기도가 고질적인 주차난 해결을 위해 올해도 ‘주차 수요는 줄이고, 공급은 늘리는’ 방식의 ‘2021년도 경기도 주차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해 총 5076면의 주차공간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주차환경 개선사업은 노후 주택가나 상가 및 주거 밀집지역 등 주차난이 심각한 지역을 대상으로 오래된 주택을 소규모 주차장으로 조성하거나 부설주차장을 무료 개방해 생활불편을 개선하고자 마련됐다.
민선7기 경기도는 2019년부터 이를 추진해 첫해에는 2363면을, 작년에는 1720면의 주차공간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주차장 확보율도 2019년 12월말 110.2%에서 2020년 9월말 기준 116.7%로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
올해는 총 300억원 규모의 사업비를 지원해 △자투리주차장 조성 △무료개방주차장 지원 △생활SOC 공영주차장 조성 등 3개 분야 사업을 추진한다.
먼저 자투리주차장 조성은 시군이 오래된 주택을 구입하거나 자투리땅, 시-군유지 등으로 부지를 확보하면 이를 주차공간으로 조성하도록 경기도가 조성비용을 전액 지원한다. 올해 24억원을 들여 252면의 주차공간을 확보할 계획이다.
무료개방주차장 지원은 종교시설이나 학교, 공동주택, 대형상가 등의 부설주차장(20면 이상)을 일 7시간, 주 35시간 이상 무료 개방하면, 주차장 설치 및 시설개선 비용을 최대 500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20억원 지원을 통해 800면의 주차공간을 무료로 개방할 계획이다.
생활 SOC 공영주차장 조성은 구도심이나 상가-주거 밀집지역의 대규모 공영주차장 조성비를 1곳당 최대 20억원까지 지원한다. 올해는 4024면 조성을 위해 16개 시-군 27개 사업에 256억원을 지원한다.
남길우 택시교통과장은 “기존 부설주차장을 관리주체(건물소유주)가 무료개방하면 주차난 완화효과가 있는 만큼 많은 신청을 바란다”며 “자동차 사용량 증가에 따라 주차 수요량이 날로 증가하는 만큼, 주차난 완화를 위해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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