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울산 하늘은 맑았다..미세먼지주의보 급감

서대현 2021. 1. 25.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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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보건환경연구원 주의보 발령 1년새 8회→1회
해외 미세먼지 유입 감소, 계절관리제 추진 등 원인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은 기승을 부렸으나 울산의 하늘은 맑았다.

울산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미세먼지(PM-10)주의보 발령이 1회에 그쳤다고 25일 밝혔다. 미세먼지주의보는 지난해 5월14일 오후 2시부터 다음 날인 15일 오전 1시까지 11시간 동안 발령했다. 이후 미세먼지주의보 발령은 한번도 없었다.

연구원은 2019년 13일간 8회 걸쳐 미세먼지주의보를 발령했다. 2018년 10일간 6회, 2017년에는 4일간 4회에 걸쳐 미세먼지주의보가 내려졌다.

또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시행 기간(2019년 12월~2020년 3월) 중 울산의 미세먼지(PM-10) 농도는 32㎍/㎥으로 7대 특·광역시 평균 농도(37㎍/㎥)보다 낮았다. 초미세먼지(PM2.5) 농도도 19㎍/㎥으로 7대 특·광역시 평균 농도(23㎍/㎥)를 밑돌았다.

연구원은 미세먼지의 해외 유입 감소와 함께 대기오염물질 다량배출사업장 관리, 소규모 사업장 미세먼지 방지 시설 개선 사업 추진, 기업체 미세먼지 저감 자발적 협약, 운행차 배출가스 단속 등 계절관리제 추진으로 지역 배출량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했다.

[울산 = 서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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