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전국 2만3000여가구 입주 '올해 평균치 상회'..전세난 숨통 트이나

전국 25개 단지 2만3684가구..수도권 1만6656가구 '70% 이상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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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동희 기자 = 2월 전국 2만3000여가구가 새 아파트 입주를 시작한다. 평균치를 웃도는 수준으로 전세난 완화에 도움이 될지 관심이 쏠린다.

25일 직방에 따르면 2월 아파트 입주 물량은 전국 25개 단지 2만3648가구다. 1월(1만9909가구)보다 19%, 올해 월별 평균 입주 물량(1만930가구)보다 24% 많은 수준이다.

권역별로는 수도권 13개 단지 1만6656가구, 지방 12개 단지 6992가구다. 입주 물량 70% 이상이 수도권에 몰려 있다. 수도권은 경기 1만619가구, 서울 4368가구, 인천 1669가구 등이다. 지방 입주 물량은 예년과 비슷한 수준이다.

단지별로는 서울 강서구 마곡동 '마곡엠밸리9단지'(1529가구), 경기 수원시 팔달구 고등동 '수원역푸르지오자이'(4086가구), 인천 계양구 서운동 '계양효성해링턴플레이스'(1669가구), 대구 동구 지묘동 '연경지구LH뉴웰시티'(1812가구), 경북 구미시 고아읍 문성리 '문성레이크자이'(975가구), '서산예천2지구중흥S클래스'(1273가구) 등이 있다.

직방 관계자는 "연초에 입주 물량이 집중되며 전세시장 안정에 도움이 될 수 있을지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yagoojo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