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핸드 또 놓쳤다..워싱턴과 1년 1050만달러 계약

이용균 기자 noda@kyunghyang.com 2021. 1. 25.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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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브래드 핸드 | 게티이미지 코리아


2021 스토브리그 불펜 FA 최대어 중 하나인 브래드 핸드가 워싱턴과 1년 1050만달러에 계약했다.

MLB 네트워크의 존 헤이먼은 25일 핸드가 워싱턴과 1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ESPN의 제프 파산은 이어 연봉이 1050만달러라고 추가했다. 추가 옵션 또는 인센티브 등은 포함되지 않은 계약으로 전해졌다.

브래드 핸드는 최근 5시즌 동안 리그 최고 불펜 투수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했다. 2016시즌 샌디에이고에서 잠재력을 터뜨린 핸드는 2018시즌 중반 클리블랜드로 트레이드 됐고, 클리블랜드에서 107이닝을 소화하며 평균자책 2.78을 기록했다. 삼진율 34.8%를 기록하는 동안 볼넷률은 7.9%밖에 되지 않았다.

브래드 핸드는 클리블랜드에서의 꾸준한 활약에도 불구하고 클리블랜드 구단이 1000만달러짜리 옵션을 포기하면서 FA 자격을 얻었다. 대신 100만달러의 바이아웃 금액을 지급했다.

브래드 핸드는 지난 시즌 평균구속이 조금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지만 여전히 수준급 불펜 투수, 혹은 마무리 투수로 활용이 가능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핸드는 2020시즌 16세이브를 거두며 아메리칸리그 구원 1위에 올랐다. 게다가 워싱턴 불펜은 최근 수년간 불안감이 계속 이어지던 중이었다.

브래드 핸드 영입을 두고 토론토, 다저스, 에인절스 등 여러 팀이 관심을 보였지만 워싱턴이 최종 승자가 됐다.

이용균 기자 nod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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