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별 모집' 없애니 경찰대 여성 합격자 비율 대폭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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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성별에 따라 인원을 모집하던 관행을 없애자 경찰대학 여성 합격자 비율이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경찰청에 따르면 2021학년도 경찰대 최종합격자 50명 중 여성은 11명(22%)으로, 기존 100명 중 12명(12%)으로 제한했을 때보다 늘어났다.
경찰간부후보생 역시 50명 중 15명(30%)이 여성으로, 2020학년도 전형에서 40명 중 5명(12.5%)을 선발한 것보다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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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100명 중 12명으로 제한했을 때보다 늘어나
25일 경찰청에 따르면 2021학년도 경찰대 최종합격자 50명 중 여성은 11명(22%)으로, 기존 100명 중 12명(12%)으로 제한했을 때보다 늘어났다. 경찰간부후보생 역시 50명 중 15명(30%)이 여성으로, 2020학년도 전형에서 40명 중 5명(12.5%)을 선발한 것보다 증가했다.
경찰대는 1981년 설립 당시 남학생만 뽑다가 1989학년도부터 여학생 선발 비율을 조금씩 높였고, 2015학년도부터 여학생 선발 비율을 12% 이하로 제한해왔다.
이에 국가인권위원회는 성별 분리 모집이 성차별이라며 2005년부터 여성 비율 확대 및 성별 통합 모집을 권고했다.
경찰은 2019년 '성평등 정책 기본계획 2020~2024년'을 발표하며 단계적으로 남녀 통합 모집을 시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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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박정환 기자] kul@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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