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컷] '빈센조' 송중기 "대본 접하고 쾌감..카타르시스 느낄 것"

윤효정 기자 2021. 1. 25.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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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센조' 송중기가 악당보다 독한 다크 히어로로 돌아온다.

tvN 새 주말드라마 '빈센조'(극본 박재범/연출 김희원/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로고스필름) 측은 25일, 겉은 달콤하고 속은 냉혹한 마피아 변호사 '빈센조 까사노'의 캐릭터 스틸컷을 공개했다.

송중기가 연기하는 '빈센조 까사노'는 이탈리아 마피아 '까사노 패밀리'의 변호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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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중기/tvN '빈센조'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빈센조' 송중기가 악당보다 독한 다크 히어로로 돌아온다.

tvN 새 주말드라마 '빈센조'(극본 박재범/연출 김희원/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로고스필름) 측은 25일, 겉은 달콤하고 속은 냉혹한 마피아 변호사 '빈센조 까사노'의 캐릭터 스틸컷을 공개했다. 한계 없는 '인생캐 메이커' 송중기의 이유 있는 변신이 기대심리를 자극한다.

'빈센조'는 조직의 배신으로 한국에 오게 된 이탈리아 마피아 변호사가 베테랑 독종 변호사와 함께 악당의 방식으로 악당을 쓸어버리는 이야기를 그린다. 법으로는 절대 징벌할 수 없는 변종 빌런들에 맞선 다크 히어로들의 지독하고 화끈한 정의구현이 카타르시스를 선사한다.

'왕이 된 남자', '돈꽃' 등에서 감각적인 연출을 선보인 김희원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열혈사제', '김과장', '굿닥터', '신의 퀴즈' 등 탄탄한 필력과 위트로 절대적 신뢰를 받는 박재범 작가가 집필을 맡아 드라마 팬들의 기대를 고조시킨다.

공개된 스틸컷에에는서재에 앉아 와인잔을 들고 생각에 잠긴 빈센조의 모습이 담겼다. 품위 있고 정갈한 슈트 차림에서 '까사노 패밀리'의 전략가다운 절제된 카리스마가 느껴진다. 시선을 홀리는 매혹적인 겉모습과 달리, 누군가에게 총을 겨누는 그는 감정이 배제된 싸늘한 얼굴로 긴장감을 드리운다. 협상의 판을 주도하는 여유로운 미소와 예리하게 빛나는 눈빛에서도 그의 비범함을 엿볼 수 있다.

송중기가 연기하는 '빈센조 까사노'는 이탈리아 마피아 '까사노 패밀리'의 변호사다. 탁월한 협상 능력을 지닌 냉철한 전략가이자, 당한 것은 몇 배로 되갚아주는 철저한 복수주의자로 한번 물면 절대 놓치지 않는다. 그런 그가 이제껏 경험하지 못했던 한국형 변종 빌런의 카르텔을 마주하면서 악의 방식으로 악당들을 처단하는 '다크 히어로'로 변모한다. 빌런들을 잠재울 짜릿하고 통쾌한 '빈센조식' 악당 처단법과 함께, 유일무이한 캐릭터를 완성할 송중기의 색다른 활약에 이목이 집중된다.

송중기는 "대본을 처음 접하고 쾌감을 느꼈다. 예상 가능한 권선징악 스토리가 아닌, 악을 처단하는 방식이 굉장히 새롭고 신선하게 느껴졌다"며 "시청자분들도 같은 쾌감과 카타르시스를 느낄 수 있으리라 생각했다"고 했다.

이어 "빈센조는 겉모습은 한국인이지만 뼛속까지 이탈리아의 정서를 가지고 있다. 평생 음지에서 이방인으로 살아왔기 때문에 가까운 사이에도 속내를 터놓지 못하는 외로운 존재다. 그런 빈센조가 변화해나가는 모습은 흥미로운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오는 2월20일 첫방송.

ich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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