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 친환경에너지사업 강화로 ESG경영 박차

2021. 1. 25.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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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건설이 풍력사업실을 중심으로 친환경에너지 사업을 강화하면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에 박차를 가한다.

한화건설은 기업 활동의 경영원칙이 될 ESG에서 건설사가 주도할 수 있는 친환경 에너지 분야를 핵심 사업으로 선정하고,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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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신설한 풍력사업실 중심

[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한화건설이 풍력사업실을 중심으로 친환경에너지 사업을 강화하면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에 박차를 가한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신년사에서 “ESG와 같은 지표는 이미 오래전부터 글로벌 기업의 핵심 경영 원칙으로 자리 잡아 왔다”며 “특히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리더로서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며 탄소 제로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환경 경영에도 박차를 가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영양 풍력 발전단지 [한화건설]

한화건설은 기업 활동의 경영원칙이 될 ESG에서 건설사가 주도할 수 있는 친환경 에너지 분야를 핵심 사업으로 선정하고,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한화건설이 지난해 말 신설한 풍력사업실은 친환경에너지 사업의 핵심 역할을 맡는다. 한화건설은 지난해 76㎿급 영양 풍력 발전단지(3.45㎿급 22기)와 25㎿급 제주 수망 풍력 발전단지(3.6㎿급 7기)를 준공했고, 88㎿급 양양 수리 풍력 발전단지도 연내 착공을 앞뒀다. 영천, 영월 등에 총 100㎿ 규모의 풍력 발전단지 조성을 위한 사업 개발에도 나섰다.

육상뿐만 아니라 해상으로도 사업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국내 최대 규모의 신안 우이 해상풍력 사업(400㎿급) 개발을 주관하고, 충남 보령 해상에 신규 해상풍력발전단지 개발을 위해 풍황 조사에 착수했다.

수소에너지 사업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한화건설은 지난해 충남 대산산업단지에서 부생수소를 활용한 세계 최초·최대 규모의 ‘대산 수소 연료전지 발전소’를 준공했다. 이 발전소는 50㎿규모로 연간 40만MWh의 전력을 생산해 충남지역 약 16만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기를 공급한다. 올해 한화솔루션, 한화에너지 등 그룹 계열사와 함께 다양한 그린 수소에너지 사업 참여를 검토할 예정이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위한 상생경영·사회공헌 활동에도 나서고 있다. 한화건설은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한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4년 연속 ‘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210개 협력사와 온라인으로 공정거래 협약을 체결했다. 현재 협력사의 역량 향상을 위해 다양한 금융자금 지원 제도를 운영 중이며, 홈페이지 내 기술제안센터를 신설해 기술개발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 협력사도 지원할 계획이다.

11년째 이어진 ‘포레나(FORENA) 도서관 조성사업’은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으로 꼽힌다. 이는 사회복지시설의 유휴공간을 활용해 도서관을 만드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회사 임직원이 지속적으로 도서를 기부해 의미를 더하고 있다고 한화건설 측은 설명했다.

최광호 한화건설 대표이사는 “친환경 에너지 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통해 지속 가능한 발전을 추구해 나갈 것”이라며 “고객과 협력사,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하고 상생할 수 있도록 ‘함께 멀리’의 정신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했다.

y2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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