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회 서울어린이연극상' 대상에 타루 '벨벳토끼'

장병호 2021. 1. 25.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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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타루의 연극 '벨벳토끼'가 제29회 서울어린이연극상 대상을 수상했다고 국제아동극청소년연극협회(아시테지 코리아)가 25일 밝혔다.

'서울어린이연극상'은 국내 아동·청소년 공연을 대상으로 한 정통성 있는 시상식으로 아시테지 코리아가 1992년 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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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테지코리아 선정
관객인기상 '네네네'·특별상 '달팽이 철물점'
'아시테지 상록수상' 극단21·극단 허리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극단 타루의 연극 ‘벨벳토끼’가 제29회 서울어린이연극상 대상을 수상했다고 국제아동극청소년연극협회(아시테지 코리아)가 25일 밝혔다.

극단 타루의 연극 ‘벨벳토끼’의 한 장면(사진=아시테지 코리아).
‘벨벳 토끼’는 마저리 윌리엄스가 쓴 영미권의 동명 고전 동화를 원작으로 전통예술 형태로 재해석한 창작 작품이다. 지난 6~24일 서울 대학로 일대에서 열린 ‘2021 서울 아시테지 겨울축제’에서 초연했다. 심사위원들은 “미술과 음악, 연희의 요소들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작품”이라고 평가했다.

관객인기상은 문화공작소 상상마루의 ‘네네네’, 특별상은 나뭇잎 배의 ‘달팽이 철물점’이 받았다. 개인부문에서는 연출상에 ‘이솝우화’ 연출가 황이선, 연기상에 ‘덤블링의 고수’의 배우 김두영, 특별상에 ‘더 크라운’의 연출가 이용주가 각각 선정됐다.

코로나19를 계기로 아동·청소년 공연계에서 굳건히 자리를 지키고 있는 단체를 위한 공로상으로 올해 처음 마련한 ‘아시테지 상록수상’은 창단 20주년을 맞은 극단21, 창단 30주년을 맞은 극단 허리가 받았다.

‘서울어린이연극상’은 국내 아동·청소년 공연을 대상으로 한 정통성 있는 시상식으로 아시테지 코리아가 1992년 제정했다. 시상식은 지난 24일 서울 종로구 종로 아이들극장에서 ‘2021 서울 아시테지 겨울축제’ 폐막식을 겸해 열렸다. 시상식은 30여 명의 소수 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됐다.

한편 한 해 동안 아동·청소년공연 발전에 기여한 단체나 개인에게 수여하는 ‘제15회 아시테지상’은 극단 즐거운 사람들의 김병호 대표가 받았다. 아동·청소년 공연분야 전문배우, 무용수 등을 대상으로 하는 ‘제5회 자랑스러운 아시테지 연극인상’은 △윤정열(극단 마루한) △김주회(연극놀이 해마루) △배혜미(아트컴퍼니 행복자) △신영우(꿈동이인형극단) △정문희(교육극단 파랑새)가 수상했다.

장병호 (solan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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