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외교관 2019년에 또 망명..전 주쿠웨이트 대사대리

최소망 기자 입력 2021. 1. 25.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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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쿠웨이트 주재 북한 대사대리가 한국으로 망명해 1년 넘게 생활 중인 것으로 25일 전해졌다.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쿠웨이트 주재 북한대사관의 참사관이었던 류현우 전 대사대리가 지난 2019년 9월께 한국에 입국해 정착했다.

그에 앞서 탈북해 한국에 입국한 조성길 전 주이탈리아 북한대사관 대사대리와 마찬가지 경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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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씨 일가 자금 관리하던 전일춘의 사위로 알려져
북한 접경지역. 2021.1.4/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전직 쿠웨이트 주재 북한 대사대리가 한국으로 망명해 1년 넘게 생활 중인 것으로 25일 전해졌다.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쿠웨이트 주재 북한대사관의 참사관이었던 류현우 전 대사대리가 지난 2019년 9월께 한국에 입국해 정착했다.

류 전 대사대리는 지난 2017년 9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제재결의 2371호에 따라 서창식 대사가 추방되면서 대사대리를 맡게 된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류현우라는 이름은 한국에 입국한 뒤 개명한 이름인 것으로 전해졌다.

서창식 대사의 추방 당시 참사관이던 그는 대사관 내에서 차석이어서 대사대리를 맡게된 것으로 보인다. 그에 앞서 탈북해 한국에 입국한 조성길 전 주이탈리아 북한대사관 대사대리와 마찬가지 경우다.

류 전 대사대리는 김씨 일가의 통치 자금 조달과 관리를 맡았던 '노동당 39호실'의 전일춘 전 실장의 사위인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다만 류 전 대사대리의 망명 및 출신에 대해 정보 당국은 "확인해줄 수 없다"라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somangcho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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