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외교관 2019년에 또 망명..전 주쿠웨이트 대사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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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쿠웨이트 주재 북한 대사대리가 한국으로 망명해 1년 넘게 생활 중인 것으로 25일 전해졌다.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쿠웨이트 주재 북한대사관의 참사관이었던 류현우 전 대사대리가 지난 2019년 9월께 한국에 입국해 정착했다.
그에 앞서 탈북해 한국에 입국한 조성길 전 주이탈리아 북한대사관 대사대리와 마찬가지 경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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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전직 쿠웨이트 주재 북한 대사대리가 한국으로 망명해 1년 넘게 생활 중인 것으로 25일 전해졌다.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쿠웨이트 주재 북한대사관의 참사관이었던 류현우 전 대사대리가 지난 2019년 9월께 한국에 입국해 정착했다.
류 전 대사대리는 지난 2017년 9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제재결의 2371호에 따라 서창식 대사가 추방되면서 대사대리를 맡게 된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류현우라는 이름은 한국에 입국한 뒤 개명한 이름인 것으로 전해졌다.
서창식 대사의 추방 당시 참사관이던 그는 대사관 내에서 차석이어서 대사대리를 맡게된 것으로 보인다. 그에 앞서 탈북해 한국에 입국한 조성길 전 주이탈리아 북한대사관 대사대리와 마찬가지 경우다.
류 전 대사대리는 김씨 일가의 통치 자금 조달과 관리를 맡았던 '노동당 39호실'의 전일춘 전 실장의 사위인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다만 류 전 대사대리의 망명 및 출신에 대해 정보 당국은 "확인해줄 수 없다"라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somangcho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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