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선교학교 집단감염에도 400명대..'수도권 모두 100명 미만'(종합)

함정선 2021. 1. 25.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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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의 한 국제 선교학교에서 120명이 넘는 대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했음에도 신규 코로나19 확진자가 400명대에 그쳤다.

만약 신규 집단감염이 발생하지 않았다면 200명대 확진자 발생을 기록했을 수치다.

대전의 국제 선교학교에서 대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한 탓에 대전 지역 확진자가 125명 반영된 영향이 컸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대전 지역을 제외하고는 부산에서 19명, 경북에서 14명이 확진됐으며 광주와 충남에서 각각 13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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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확진자 437명..국내 발생 405명
대전 선교학교에서 120명 집단감염..제외 시 280명대
감소 추세 이어갈지, 집단감염이 변수 떠오를지
이번주 추세 달려..31일 종료되는 거리두기에도 영향
서울과 경기 확진자 100명 미만 기록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대전의 한 국제 선교학교에서 120명이 넘는 대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했음에도 신규 코로나19 확진자가 400명대에 그쳤다. 만약 신규 집단감염이 발생하지 않았다면 200명대 확진자 발생을 기록했을 수치다.

25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437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405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32명이며 총 누적 확진자는 7만5521명이다.

대전의 국제 선교학교에서 대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한 탓에 대전 지역 확진자가 125명 반영된 영향이 컸다. 이를 제외하면 확진자 규모는 280명 수준이다.

다만 주말인 탓에 검사 건수는 2만9000건 수준으로, 평소 대비 4만~5만건 가량 감소해 검사 자체가 줄어든 것도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300~400명에 머물던 신규 확진자가 200명대까지 감소 추세를 나타낼 수 있을지는 이번 주중 확진자 추이를 지켜봐야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한편에서는 선교학교의 대규모 집단감염처럼 새로운 집단감염이 1~2건 더 나타나거나 이를 통해 추가 전파가 일어날 경우 오히려 확진자가 다시 증가세로 돌아설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기도 한다.

사망자는 11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360명을 기록했으며 치명률은 1.80%다. 위중증 환자는 275명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의 확진자가 91명, 경기의 확진자가 72명 발생해 서울과 경기에서 모두 100명 미만의 확진자를 나타냈다. 인천의 확진자는 13명이다.

3차 대유행의 중심인 수도권 시·도의 확진자가 100명 미만을 나타내는 것은 의미가 크다. 주 평균 수도권 확진자가 100명대일 경우 거리두기를 1.5단계까지 하향할 수 있는 기준이 되기 때문이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대전 지역을 제외하고는 부산에서 19명, 경북에서 14명이 확진됐으며 광주와 충남에서 각각 13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경남에서는 11명이 확진됐다.

그 외 지역에서는 충북 8명, 전남과 강원 각각 3명, 울산과 세종 각각 2명 등이 확진됐으며 전북과 제주에서는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해외 유입 확진자 32명은 검역 단계에서 11명, 지역사회에서 21명이 확진됐으며 내국인은 19명, 외국인은 13명이다.

변이 바이러스가 유행 중인 영국에서 입국한 내국인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함정선 (mint@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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