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한 복귀작 '결사곡', 2회 시청률 7.2% 돌파..막장 통했나

이한림 2021. 1. 25.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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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격 막장 드라마의 대모로 불리는 임성한 작가의 복귀작 '결혼작사 이혼작곡'이 시청률 기록을 연이어 경신하면서 화제작을 입증했다.

이는 23일 방송된 첫 '결사곡' 1회 시청률(6.9%)보다 0.3% 오른 수치다.

이날 방송은 본 누리꾼들은 "2회만에 꽁냥에서 이혼길로", "세 부부 모두에게 한꺼번에 파란이 불어닥치다니. 역시 대환장 파티.", "더 매운맛 막장 기대합니다"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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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방송된 TV조선 드라마 '결사곡'이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7.2%를 기록하면서 첫회 방송 시청률이자 TV조선 역대 드라마 최고 시청률인 6.9% 기록을 경신했다. /TV조선 제공

TV조선 역대 드라마 최고 시청률 연이어 갱신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파격 막장 드라마의 대모로 불리는 임성한 작가의 복귀작 '결혼작사 이혼작곡'이 시청률 기록을 연이어 경신하면서 화제작을 입증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TV조선 새 주말드라마 '결혼작사 이혼작곡(극본 피비(Phoebe, 임성한)/연출 유정준, 이승훈/제작 ㈜지담 미디어, 초록뱀 미디어/이하 '결사곡') 2회차 방송은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7.2%를 기록했다.

이는 23일 방송된 첫 '결사곡' 1회 시청률(6.9%)보다 0.3% 오른 수치다. 2회차 방송의 분당 최고 시청률은 8.0%까지 나왔다. 지난해 7월 종영한 TV조선 드라마 '바람과 구름과 비'가 보유한 TV조선 역대 드라마 최고 시청률(6.3%)을 1회 방송만에 경신한 후 승승장구해가는 모습이다.

'결사곡’ 2회에서는 30대, 40대, 50대 세 아내의 불행이 속속들이 드러나 눈길을 끌었다. 극중 40대 아내 사피영(박주미 분)은 자신의 엄마에게 매몰차게 굴었던 이유가 아빠에 대한 트라우마였음이 밝혀졌다. 50대 아내 이시은(전수경 분)은 이혼을 요구하는 남편 박해륜(전노민 분)의 마음을 돌려보려고 했으나 실패하고 이내 체념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30대 아내 부혜령(이가령 분)은 자신은 남편 판사현(성훈)의 사랑을 받고 있음을 자신만만해 했다가 남편의 야근을 확인하러 급습하는가 하면 핸대폰을 몰래 검사하고는 문제가 없자 안심하기도 했다.

그러나 부혜령은 차 안에서 통화중이던 판사현의 휴대폰이 자신이 알고 있는 핸드폰이 아닌 다 핸드폰임을 목격하고는 경악을 금치 못했다. 폰을 깊숙이 감추고 내리는 판사현을 밀고 숨겨둔 레드폰을 꺼낸 부혜령은 휴대폰을 들이대면서 분노를 표출했고 판사현은 아연실색했다. 노려보는 부혜령과 얼어붙은 판사현의 상반된 엔딩이 향후 더욱 휘몰아칠 파란을 예고하며 다음 회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이날 방송은 본 누리꾼들은 "2회만에 꽁냥에서 이혼길로", "세 부부 모두에게 한꺼번에 파란이 불어닥치다니. 역시 대환장 파티.", "더 매운맛 막장 기대합니다"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한편 '결사곡'은 연령대가 다른 세 부부의 결혼과 이혼을 둘러싼 불협화음을 다룬다. '보고 또 보고', '하늘이시여', '인어아가씨', '오로라 공주' 등을 통해 치밀한 파격 막장 복수극을 선보였던 임성한 작가의 6년 만에 복귀작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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