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청, 야전 지휘소 대체할 '차륜형 지휘소 차량' 개발

이원준 기자 2021. 1. 25.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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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사업청은 보병대대급 이상 전방 부대의 천막형 야전 지휘소를 대체할 '차륜형 지휘소 차량'을 성공적으로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

차륜형 지휘소 차량은 기동 중에도 실시간 전투 상황을 파악해 전투지휘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군 당국은 지난 2017년부터 현대로템 주관으로 차륜형 지휘소 차량 연구개발에 착수, 군 요구조건을 모두 만족하고 올해 1월 체계개발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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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상황 파악·기동 중 지휘통제 가능
부품 국산화율 98%..내년에 양산 계약
차륜형 지휘소 차량.(자료사진) © 뉴스1

(서울=뉴스1) 이원준 기자 = 방위사업청은 보병대대급 이상 전방 부대의 천막형 야전 지휘소를 대체할 '차륜형 지휘소 차량'을 성공적으로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

차륜형 지휘소 차량은 기동 중에도 실시간 전투 상황을 파악해 전투지휘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에 군이 활용해온 천막형 야전 지휘소는 설치 및 해체에 오랜 시간이 걸리고, 적군의 포탄·화생방 공격에 방호가 불가능하다는 문제가 있었다.

하지만 지휘소 차량은 적군의 공격으로부터 방호가 가능한 장갑판과 양압 장치를 적용해 생존성을 보장했고, 험로 주행이 가능한 전술 타이어를 장착했다. 또 최신 지휘통제체계를 탑재해 지휘소 운용 능력을 크게 향상했다.

군 당국은 지난 2017년부터 현대로템 주관으로 차륜형 지휘소 차량 연구개발에 착수, 군 요구조건을 모두 만족하고 올해 1월 체계개발을 마무리했다.

방사청은 올해부터 차륜형 지휘소 차량 양산 준비에 착수해 2022년 양산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방사청은 "부품 국산화율도 98%에 달해 양산시 후속 군수지원이 용이하고 국내 방위산업 부문에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밝혔다.

(방위사업청 제공) © 뉴스1

wonjun4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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