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제마의 독려, "클럽에는 최고의 아자르가 필요하다"

벤제마의 독려, "클럽에는 최고의 아자르가 필요하다"

(베스트 일레븐)

카림 벤제마가 오랜만에 공격 포인트를 올린 팀 동료 에당 아자르를 독려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24일(한국 시간) 스페인 비토리아 멘디소로트사에서 열린 2020-2021 스페인 라 리가 19라운드 데포르티보 알라베스전에서 4-1로 승리했다. 최근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4강전와 코파 델 레이 32강전에서 각각 아틀레틱 빌바오·CD 알코야노에 패한 레알 마드리드에 중요한 승리였다.

이날 호재는 또 있었다. 아자르의 공격 포인트였다. 부상과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좀처럼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던 그가 지난해 10월 이후 처음으로 득점했다. 아자르는 이날 도움까지 기록했는데, 한 경기에서 두 개 이상의 공격 포인트를 올린 건 2019년 10월 이후 처음이다.

동료 벤제마도 아자르가 보인 부활 조짐에 고무됐다. 스페인 <모비스타>를 통해 “아자르는 첼시에서 매우 훌륭한 선수였다. 이제 마드리드에서 다른 이야기를 써야 한다. 잘 지내고 있고, 좋은 경기를 해왔다. 우리는 최고의 아자르가 필요하다”라고 독려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날 승리로 승점 40, 리그 2위를 기록했다. 리그 1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승점 7 차이다. 3위 바르셀로나에 3점 차로 앞선다. 다소 차이가 벌어져 리그 우승을 거론하는 게 어려운 상황이지만, 희망은 있다.

벤제마는 “매 경기가 어렵다. 알라베스전에는 좋은 모습이 나왔다. 효과가 있다. 힘든 일주일을 보냈지만 이제 제대로 된 길을 걷고 있다. 항상 이기고 싶다”라고 선언했다.

글=조영훈 기자(younghcho@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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