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가노 ML행, 내년엔 연봉 212억 원도 가능하다"..日언론
MK스포츠 정철우 전문기자
포스팅 시스템으로 메이저리그에 도전했다 친정팀 요미우리 자이언츠로 유턴한 스가노 도모유기(32)가 완전 FA로 도전하는 내년 시즌엔 연봉 20억 엔(약 212억 원)짜리 선수가 될 것이란 일본 현지 보도가 나왔다.
일본 야구 전문지 넘버는 최신호에서 스가노에 대한 특집을 다뤘다.
넘버는 우선 스가노가 메이저리그행을 단념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를 다뤘다.
넘버는 "스가노가 협상 결렬 후 "여러 가지 이야기를 하는 가운데, 100% 납득할 수 있는 것은 없었다"고 말한 부분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재정난을 겪는 구단이 많은 상황. 6개 구단으로부터 온 오퍼는 스가노의 고개를 끄덕이게 하는 것은 아니었다. 게다가 미국 내에는 여전히 폭발적인 감염 확산이 지속되고 캠프 및 공식전 실시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학창시절의 꿈을 눈앞에 두면서도 도전할 타이밍은 지금이 아니다라고 냉정하고 객관적인 판단을 내렸다"고 진단했다.
이어 앞으로에 대한 전망, 즉 내년에 다시 도전하겠다는 스가노의 상황을 이야기 했다. 코로나 상황 때문에 전망이 무척 어렵다는 점을 강조하면서도 "다만 미국 내에서 백신 공급이 시작되고 서서히 코로나 대책이 추진되고 있어 빠른 시일 안에 유관중 공식전이 실시된다면 야구계 전체 경기가 호전될 가능성은 있다. 지난 시즌과 같이 60 경기로 단축되지 않고, 하나의 목표인 120 경기 이상 실시할 수 있다면 어느 정도의 수익은 확보할 수 있게 돼 최악의 사태는 피할 수 있을 전망도 있다. 그렇게 되면, 적어도 지금 오퍼보다 시장이 활황이 될 가능성은 높다"고 설명했다.
내년 시즌엔 거물급 FA 투수들이 시장에 다수 나온다. 스가노는 이 선수들과 경쟁을 해야 한다. 넘버는 스가노가 나이 측면에서 메리트를 갖고 있다고 보도했다.
넘버는 "지난 시즌 월드 시리즈 챔피언인 LA 다저스의 에이스이자 토박이 클레이턴 커쇼(34), 토미 존 수술 후의 저스틴 벌랜더(39 휴스턴), 더불어 잔류가 농후할 것으로 보이는 잭 그레인키(36 휴스턴), 맥스 슈어져(37 워싱턴), 조니 쿠에토(36 샌프란시스코) 등이 FA 시장에 나온다. 이 선수들이 이적하면 각 구단의 판도가 크게 바뀌게 돼 시장 전체의 움직임은 빠르게 달라진다"고 전망했다.
넘버는 그러나 "5명의 선수 모두 거물급이라고는 하지만, 30대 후반의 베테랑이기도 해, 3년 이상의 장기 계약은 생각하기 어렵다. 이들의 경우 금전적이라기보다는 세계 최고에 가까운 팀을 우선시하는 경향이 강한 만큼 잔류 이적을 어느 쪽이든 빠른 시일 내에 매듭지을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이어 "올해 32세가 되는 스가노의 경우 커쇼 등 거물급 베테랑들과는 달리 마커스 스트로먼(31 뉴욕 메츠), 케빈 가우스먼(31 샌프란시스코) 등을 포함한 두 번째 그룹으로 랭크될 전망이다"라며 "조건으로는 3~4년 계약, 1년 평균 20억 엔 선으로 몸값이 예상된다. 위 구단에서 선발 로테이션의 2, 3선발을 필요로 하는 구단이 적극적인 공세를 펼칠 것으로 보인다. 뒤집어 보면 고참 군단에 손을 대지 않는 구단이 최우선 타깃으로 삼는 것이 이 두 번째 그룹이기도 하다. 시장의 요구로서는 필연적으로 높아진다"고 전망했다.
다음으로는 스가노가 메이저리그행을 성공시키기 우한 조건도 분석했다.
넘버는 "스가노가 '100% 납득할 수 있는' 계약을 손에 넣기 위해서는 이번 시즌, 요미우리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이 절대 조건이 된다. 일본에서는 승리수, 방어율등의 타이틀이 주목받기 쉽상이지만, 미.일간의 레벨차가 있어 메이저리그의 스카우트가 중시하는 것은 이닝수다. 2018년과 같은 200이닝은 몰라도 170~180이닝을 채운다면 32세의 나이도 마이너스 재료가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넘버는 마지막으로 "스가노는 스스로 "아직 성장하고 있다"고 말하고 있는만큼 부상 없이 1년간 풀 타임을 뛰는 것이 꿈 실현에의 최단의 지름길이 될 것임에 틀림없다"고 강조했다.
butyou@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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