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크스바겐, 반도체 공급 지연에 손해배상 청구 검토

구정모 2021. 1. 25. 09:4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폴크스바겐이 차량용 반도체 공급 지연에 따른 손해배상 청구를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통신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폴크스바겐은 이날 "반도체 공급부족이 생산에 미치는 병목효과를 최소화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며 협력업체들과 긴밀하게 협력해 이 문제를 풀고 싶다고 밝혔다.

폴크스바겐 협력업체인 보쉬, 콘티넨털 등도 대만과 다른 아시아 국가의 반도체 제조사로부터 반도체를 공급받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구정모 기자 = 폴크스바겐이 차량용 반도체 공급 지연에 따른 손해배상 청구를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통신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폴크스바겐은 이날 "반도체 공급부족이 생산에 미치는 병목효과를 최소화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며 협력업체들과 긴밀하게 협력해 이 문제를 풀고 싶다고 밝혔다.

그러나 폴크스바겐은 손해배상 청구도 협력업체들과 함께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폴크스바겐 협력업체인 보쉬, 콘티넨털 등도 대만과 다른 아시아 국가의 반도체 제조사로부터 반도체를 공급받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앞서 독일 자동차 전문 잡지인 '아우토모빌보헤(Automobilwoche)'는 폴크스바겐이 기존 거래 업체가 아닌 다른 업체의 반도체를 공급받는 방안도 논의 중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자동차 업체들은 반도체 제조사들이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생산라인을 스마트폰이나 게임기 등 용도의 반도체로 돌린 가운데 최근 차량용 반도체 부족으로 일부 공장 문을 닫는 등 생산에 차질을 빚고 있다.

이와 관련해 독일은 정부 차원에서 대만에 반도체 공급 부족 완화에 힘써 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페터 알트마이어 독일 경제에너지부 장관은 왕메이화(王美華) 대만 경제부장(장관)에 보낸 서한에서 대만의 세계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1위 기업인 TSMC에 독일 자동차 산업을 위한 증산의 중요성을 강조해 줄 것을 요구했다.

또 독일 정부는 아시아 반도체 제조사에 대한 의존성을 줄이고 자국과 유럽의 생산능력을 확대하는 데 국가적인 지원을 강화하는 방안도 계획 중이라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폴크스바겐 로고 [폭스바겐코리아 제공]

pseudojm@yna.co.kr

☞ 김새롬, '그알' 정인이 편 관련 실언에 "경솔함 반성"
☞ 교사보다 흡연자 먼저?…코로나 백신 우선접종 논란
☞ 법원 "리얼돌, 풍속 해치는 물품 아냐…수입 허용"
☞ '서학개미' 보유한 테슬라 주식 100억달러 넘어
☞ 담임 때린 초등생, 징계받자 교장 상대 소송했다 패소
☞ 비혼·동거 커플도 '가족' 인정 추진…자녀 성은 부모 협의로
☞ 통째 베꼈는데 모르네?…공모전은 표절왕 먹잇감
☞ 닭·오리 2천만마리 살처분…치킨값 괜찮을까
☞ 골프 치던 남성, 공중서 떨어진 나뭇가지 맞아…
☞ 저무는 UFC 맥그리거 시대…포이리에에 생애 첫 TKO패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